전략적 파트너 및 핵심 해외 투자 기관 동시 참여…올릭스 siRNA 플랫폼 성장 잠재력 부각

올릭스(172,800원 ▼2,300 -1.31%)가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약 1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로레알 그룹(L'Oréal Groupe, 이하 로레알)의 벤처펀드 '볼드'(BOLD)와 미국 자산운용사 와이스 에셋 매니지먼트(Weiss Asset Management, 이하 와이스)가 보통주 신주를 직접 인수하는 방식으로 공동 참여한다.
로레알의 벤처 투자 조직인 볼드는 혁신성이 뛰어난 뷰티 브랜드와 바이오테크 및 기술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와이스는 올릭스의 주요 해외 투자사 중 한 곳으로, 지난해 8월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에도 동참하며 올릭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올릭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현재 진행 중인 피부 및 모발 관련 공동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 영역의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기반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릭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로레알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연구개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주요 프로젝트의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이브 벌루치(Guive Balooch) 로레알 오픈 이노베이션 및 증강 뷰티(Open Innovation & Augmented Beauty) 부문 글로벌 총괄자는 "이번 전략적 협력은 올릭스의 글로벌 수준의 리보핵산 플랫폼 역량과 로레알의 생물학, 기술, 제형 분야에서 축적된 100년 이상 혁신 경험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첨단 생물학과 견고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며 미래 뷰티 산업을 더욱 빠르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당사와의 파트너십은 물론 혁신을 향한 공동 비전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와 재무적 파트너가 함께 참여한 것은 올릭스의 기술 경쟁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강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