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반도체(328,500원 ▲37,500 +12.89%)가 미국 스페이스X(SpaceX)의 주식을 500억원 규모로 취득할 계획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오는 16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세계 최대 민간 우주기업으로 로켓 기술과 위성 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를 통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AI(인공지능), 위성통신, 우주항공, 첨단 반도체 수요 폭발에 따른 일론 머스크의 테라팹과 스페이스 X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투자"라고 주식 취득 목적을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미래 성장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를 하며 성과를 냈다. 2021년 한미반도체 법인과 곽동신 회장이 각각 375억원씩 총 750억원을 반도체 장비 기업 HPSP에 공동 투자해서 투자원금 대비 639.3%에 달하는 총 4795억원 누적 투자 수익을 실현했다.
또 2024년에는 곽동신 회장이 라인야후(LY)의 관계사인 글로벌 Web3(웹3) 선도 기업 '라인넥스트'에 310억원을 개인 투자하며 8.5%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향후 기대되는 투자 수익을 본업인 반도체 장비 사업에 재투자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