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美부통령 "이란, IAEA 핵사찰단 복귀 합의"

밴스 美부통령 "이란, IAEA 핵사찰단 복귀 합의"

윤세미 기자
2026.06.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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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JD 밴스 미국 부통령/AFPBBNews=뉴스1
JD 밴스 미국 부통령/AFPBBNews=뉴스1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이 국제 핵사찰단의 이란 내 활동 재개에 동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미국 측 협상 대표인 밴스 부통령은 이날 스위스 루체른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을 자국에 초청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핵사찰단 복귀가 "이르면 이번 주 시작될 수 있다"며 "이것은 미국 국민들에게 중요한 이정표이며,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영구적으로 폐기하거나 영구적으로 종식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했다. 이어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실무 협상의 주요 과제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 유지와 역내 휴전 관리 체계 구축을 꼽았다. 그는 "첫 번째 목표는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개방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것"이었다며 "현재 해협은 개방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박들의 통항이 재개됨에 따라 기뢰 제거 작업과 교역 재개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협상 참가국들이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또 "역내 휴전을 위한 충돌 방지 메커니즘도 구축하려 하고 있다"며 "더 광범위한 군사적 확전을 막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레바논 문제가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며, 중동 전역의 긴장 완화를 위해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밴스 부통령은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방안을 설명하면서 이란이 해당 자금을 사용할 때 미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향후 이란 자산의 동결을 해제하더라도 그 돈이 이란 국민을 돕는 데 사용되고 테러 자금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카타르와 협력해 마련된 계획에 따라 "자금은 이란 국민을 위해 미국산 대두와 옥수수, 밀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21일 스위스에서 이란과 만나 18시간 동안 무박 2일 협상을 벌였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협상을 두고 "매우 매우 좋은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또 이란 측 대표단이 협상장을 이탈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며 몇 주 동안 실무 협상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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