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1일 취임식에서 "2030년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자족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시장은 민선 5·6·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7대 시정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대규모 도시개발과 첨단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 등 기존 개발 사업을 마무리하고,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와 오전·왕곡지구 사업에 속도를 낸다. 포일동과 부곡동 일대에는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AI(인공지능)·의료·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고 신규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도 서두른다. 인덕원~동탄, 월곶~판교선, GTX-C 노선 의왕역의 적기 개통을 지원하며,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인다. 신분당선 의왕 연장과 월암·왕곡역 신설, 오전역 공영환승주차장 건립도 병행한다.
지난 4월 첫 삽을 뜬 250병상 규모의 의왕종합병원 건립에 속도를 내 응급의료 체계를 갖춘다. 내손동·부곡동 보건지소 설립과 24시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도 추진한다. 지역 주요 현안인 안양교도소 이전 신축 문제에 대해서는 인근 학생들의 학습권과 주민 정주권 보장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의왕미래교육센터를 건립해 AI 교육 거점으로 삼고, 청년 창업 공간 '유니콘로드'를 활성화해 청년층의 자립을 돕는다. 연말 개관하는 의왕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백운호수 음악분수와 왕송호수 달빛야경교를 조성해 수도권 관광 명소로 키운다.
김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9기에는 의왕의 더 큰 미래를 완성할 때"라며 "교육, 복지, 교통 등 전 분야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2030년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창수 시의회 의장과 이소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 기관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