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취임식 열고 민선 9기 비전 공유
의정부사랑카드 인센티브 10%·구매한도 40만원 확대 추진

김원기 경기 의정부시장이 1일 시민과 함께하는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 시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취임 첫 결재는 지역화폐인 '의정부사랑카드' 확대 정책이다.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시는 현재 8%인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0%로 상향하고 월 구매 한도도 기존 2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필요 재원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도 병행한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경품 이벤트를 비롯해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시민과 상인회의 지속적인 건의를 반영했다. 지역 내 소비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비를 유도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김 시장은 "민선 9기 첫 결재를 민생경제 회복으로 시작한 것은 시민들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해결하겠다는 의지"라며 "지역화폐 확대를 통해 시민에게는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회복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민생 중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9기 시정구호인 '시민의 뜻으로, 새로운 의정부'를 공식 발표하고 시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시민주권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년 △학생 △노인 △장애인 △소상공인 △직장인 등 다양한 시민이 직접 출연한 영상으로 새로운 시정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전했다.
이어 시민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김 시장과 함께 시민주권 공동선서를 낭독하며 시민이 정책의 중심이 되는 시정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