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 회동 가진 정점식 "국민의힘 추천 투표용지 특검 포기 못 해"

중진 회동 가진 정점식 "국민의힘 추천 투표용지 특검 포기 못 해"

박상곤 기자
2026.07.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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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3.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3.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당 중진 의원들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선관위 특검 등에 대해 논의한 끝에 "야당 추천 특검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과 회동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권영세·나경원·윤상현·조배숙·김도읍·김상훈·박대출·이종배·이헌승·유의동·윤재옥·한기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회동에서 투표용지 사태 특검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원구성 등 원내 현안에 대해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내대표는 약 50분 정도 중진 의원들 의견을 들은 뒤 기자들을 만나 "의원들의 대체적 생각은 결국 야당 추천 특검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원구성 협상도 지금과 같은 상황에 들어가는 것이 맞느냐는 것에 대부분 의원이 같은 의견을 말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13일) 원구성에 응하고 상임위에 들어갈 가능성은 없느냐'는 물음에 "의총에서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중진 의원들 생각과 다른 의원들 생각이 거의 일치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점식 원내대표-중진의원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6.7.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점식 원내대표-중진의원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6.7.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4선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에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의장도 갖고 있으면서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서는 '협상의 여지가 전혀 없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가겠다'고 하는데, 국민의힘이 상임위에 들어간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측면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원구성 협상도 중요하지만,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입법 활동을 하는 곳이 국회"라며 "범죄자 보호법이자 범죄 피해자 방치법인 보완수사권 폐지를 막아내는 것이 국민을 위해 국회가 할 일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용지 사태 특검과 원구성 협상, 보완수사권 폐지 추진 등에 대한 당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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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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