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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료 제출 관련 발언하고 있다. 2026.07.14. suncho21@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1414330319250_1.jpg)
청와대가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받은 부동산 정책 건의서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늘 서울시장으로부터 부동산 정책 건의서를 받았다"며 "관련 비서관실에서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건의와 관련해 별도의 면담 일정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오 시장이 6·3 지방선거 후 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사회자인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말씀 좀 드려도 되겠나"라고 발언권을 신청했다. 한 총리는 그러나 "이 건(부동산 문제)은 국민 대토론회가 있으니 그쪽으로 넘겨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며 "구두 발언 대신 서류로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을 자유롭게 발언하라"면서도 "국무위원 이외의 분들은 의장이나 총리의 허락을 받고 발언해 주시기 바란다. 그 외 국무회의 관련해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서면 제출해 주시면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시장은 국무회의 참석 대상이지만 국무위원이 아닌 배석자여서 의결권이 없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오 시장 외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도 참석했다.
오 시장은 구두 발언 기회를 얻지 못하자 "총리님, 방금 전에 서울시가 준비한 보고서를 정책실장님과 국토부 장관님과 부총리님께는 전달을 드렸다"며 "오늘 발언 기회를 안 주실 것 같으니까 그 보고서 내용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 대통령은 "보고서를 혹시 내시면 서울시의 재건축, 재개발이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일반적으로는 공급 물량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됐는지 현황보고도 넣어서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오 시장은 "(해당 내용이) 보고서에 들어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