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산공군기지 누출 '백린', 위험성 낮아"…'조치 완료' 주민 대피 해제

"美 오산공군기지 누출 '백린', 위험성 낮아"…'조치 완료' 주민 대피 해제

조성준 기자, 김소영 기자
2026.07.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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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오후 5시7분쯤 평택 소재 오산공군기지서 백린 누출 신고 접수
평택시, 긴급 주민 대피 명령…30분 후 조치 완료에 따라 해제

(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11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C-5 수송기가 계류되어 있다. 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2026.3.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평택=뉴스1) 김영운 기자 = 11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C-5 수송기가 계류되어 있다. 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2026.3.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경기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미군 부대 오산공군기지(K-55)에서 백린(白燐) 누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오산공군기지는 "현재 기지 내 비상 대응팀이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공군기지는 28일 언론공지를 통해 "오산공군기지는 오후 5시8분쯤 지상사고 발생 및 안전 조치 차원에서 305미터 반경에 안전선을 설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를 처리하고 있다"면서도 "오산공군기지 전면 대피령이 내려졌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산공군기지 관계자는 "장병과 그 가족, 그리고 평택 지역 주민의 안전과 안녕이 최우선"이라며 "숙련된 인력이 안전하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7분쯤 경찰과 소방에 오산공군기지에선 백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미군 측은 "탄두에서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된다"고 112와 119에 신고했다. 백린탄 탄두 2개에서 백린이 흘러내렸으며, 누출량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린은 산소와 만나면 하얀 연기를 생성해 군에서 연막탄으로 사용한다. 사람 피부에 닿을 경우 심한 화상을 유발하며, 연기를 많이 흡입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평택시는 사고 발생 30분 만에 "K-55 미군기지 내 백린 누출. 인근 주민은 피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미군 측은 재난문자 발송 이후 평택시에 "누출된 백린은 사전에 약 80% 희석된 상태여서 인체나 주변 환경에 미치는 위험성은 낮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평택시는 대피명령 발령 36분 만인 오후 6시13분쯤 "(대피명령 해제) 오산공군기지 내 백린 누출은 부대 내 조치 완료, 인근주민들은 일상생활로 복귀 바랍니다"는 내용으로 다시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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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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