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육성재단 이사장 활동비 사적 사용"

"체육인육성재단 이사장 활동비 사적 사용"

박창욱 기자
2012.10.08 11:54

[문화부 국감]전병헌 의원 지적

연간 100억원 이상의 국고보조금이 지원되는 체육인육성재단의 이사장이 업무활동비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방위 소속 전병헌 의원은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동구 체육인육성재단 이사장이 2010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업무활동비를 생필품 사는데 280만원, 휴일 또는 주말 밤11시 이후 와인바 등에서 720만원 등 1000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박물관문화재단 김선득 이사장도 취임 4개월차 이사장실 가구를 2600만원어치 교체했고, 이사장 관용차량만 운행일지도 전혀 작성되고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은 모두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정 이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직무 인수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김 이사장은 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 문화정책위원으로 활동했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문화부 산하의 낙하산 이사장들이 국민 세금으로 지원되는 혜택을 개인용도로 낭비하지 않도록 공공기관 및 국고보조 단체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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