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령 휴양섬 '뉴칼레도니아' 국적사...7년째 두산베어스 홈경기 이벤트·광고 진행

넥센 히어로즈 소속 야구선수 박병호는 2013년 정규시즌 후 아내 이지윤씨(전 KBSN '아이러브베이스볼' 진행자)와 남태평양 휴양지 뉴칼레도니아로 13일간 여행을 다녀왔다.
계기는 잠실야구장 경기 때마다 전광판을 통해 봤던 '에어칼린' 여행 광고였다. 그는 여행 후 인터뷰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노클링도 해보고 주위 방해 없이 온전히 둘 만의 휴가를 즐기고 돌아왔다. 휴양지에서 개인 운동으로 팔굽혀펴기 정도만 했다"며 "뉴칼레도니아와 한국은 시차가 2시간밖에 안 나서, 귀국 후 시차적응 문제 없이 바로 (목동야구장에) 출근, 훈련했다"고 말했다.
뉴칼레도니아 국적항공사 에어칼린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7년째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하는 두산 베어스와 연간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만도 113만명이, 그리고 광고를 진행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누적 700만명이 박병호처럼 전광판에 등장한 에어칼린 광고를 봤다.
에어칼린은 현재 11개 국가에 취항하고 있다. 일본 도쿄·오사카를 제외하면, 나머지 9개 노선은 모두 호주, 뉴질랜드, 타히티, 피지 등 남태평양 국가다. 특히 호주 시드니에서는 비행시간이 3시간대로 프랑스와 더불어 많이 찾는 관광객이 호주에서 온다.

한국 직항은 잠정 중단된 상태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과 제휴를 통해 도쿄, 오사카, 시드니를 통한 여행이 가능하다. 환승시 추가비용 없이 해당 지역 체류가 가능해, 2개국 여행을 선택하는 이들도 많다.
주력 기종은 에어버스로 A330-200(12시간 비행)과 A320(6시간)이며, 휴양지 항공사 특유의 분위기를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 비행기 외장과 승무원 유니폼은 뉴칼레도니아 라군의 청명한 푸른색과 원주민 카낙족의 전통 문양, 국화인 히비스커스를 활용했다.
장거리 비행을 감안해 이코노미 좌석도 공간이 여유로우며, 등받이 역시 타항공사 대비 15도가 더 뒤로 젖혀진다. 전 좌석 개별 모니터를 통해 최신영화, 스포츠, 10가지 게임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운항하는 모든 비행기에 충전이 가능한 좌석별 USB포트와 애플 연결기도 장착돼 있어 개인 전자장비 사용도 편리하다.
뉴칼레도니아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9년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지로 방송을 타면서부터다. 가수 성시경 뮤직비디오 '아시나요' 등에서도 볼 수 있다. 몰디브나 타히티와 비교하면 여전히 낯선 지명이지만, 프랑스령이자 프랑스 사람들이 사랑하는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휴양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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