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호텔리뷰] <40>호텔 페이토 삼성

서울 코엑스(COEX)에서는 연중 주요 전시회·박람회가 개최된다. 행사 운영을 위해서는 짐도 많고, 육체 피로도 등을 감안하면, 코엑스 앞 호텔에 머무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 일대에는 그동안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 코엑스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 파크하얏트서울,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 등 숙박비가 최저 1박당 30만~40만원대의 비싼 5성급 호텔 밖에 없었다. 실제 이 정도 출장비를 지급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 참가 업체 담당자들에게 코엑스 앞 호텔은 '그림의 떡'이었다.
지난달 개관한 호텔 페이토 삼성점은 10만원 중반대에 이용할 수 있다. 코엑스 출장객 가운데 더 많은 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위치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현대백화점과 도심공항터미널 길 건너편 테헤란로87길 대로상에 있다. 지하철 삼성역5번 출구로 나와 1~2분쯤 걷다보면 현대백화점 건물 뒤편으로 건물 간판이 보여 찾기도 쉽다. 인천공항·김포공항에서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해 방문한 경우에도 길만 건너면 바로다.
호텔 페이토 삼성점은 앞서 이번 가을에 문을 연 강남점에 이은 2호점이다. 캐나다 록키산맥 페이토 호수에서 딴 이름처럼 에메럴드와 민트 색감이 어우러진 페이토호수빛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화사하다.

호텔 인테리어는 강남점과 마찬가지로 코엑스몰 카카오브랜드숍, 강남역 카페5 등을 작업했던 쿼드디자인이 통합 설계를 맡았다. 한정된 공간을 효과적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구와 설비를 맞춤 제작해 한층 여유롭다. 옷장은 욕실·화장실 벽 한켠을 활용해 미닫이문을 달았고, 가구는 밝은 원목을 사용했다. 객실크기는 21㎡로 신라스테이 등 비즈니스호텔과 비슷한 규모다.
객실 바닥을 나무로 한 점이 투숙객들에게 반응이 좋다. 객실에 머물렀을때 한층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해서다. 반면에 욕실 바닥 패턴은 패션 브랜드 피에르 하디를 연상케 한다. 발랄한 분위기가 욕실에서 샤워를 할 때 기분을 들뜨게 한다. 막 개관한 터라 아직 새집 냄새가 남아있긴 하나,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예민한 편인 사람들이 투숙하기에도 부담이 덜하다.
1인 출장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1인 패키지도 내놓았다. 딜럭스더블룸 1박과 조식 1인을 포함해 오는 2월까지 주중·주말 동일하게 16만5080원이다. 2인 투숙시에는 18만1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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