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8월 28일 암표방지법 시행-암표 신고 접수 건수 6791건 '암표방지법' 시행 1달 만에 7000건에 육박하는 공연 암표 신고가 접수됐지만, 실제 처리 건수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급보다는 수요 중심의 정책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7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일명 암표방지법)이 시행된 후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접수된 공연 분야 암표 신고 접수 건수는 6791건이다. 하루 평균 200건에 가까운 신고가 접수됐다. 법 시행 전(지난 1월 1일부터 8월 27일)과 비교해 봐도 전체 신고 접수 건수(1605건)의 4배가 넘는다. 콘서트 공연 분야에서만 5807건의 신고가 쏟아졌으며 뮤지컬(159건), 페스티벌(141건)도 있었다. 유형별로는 중고거래 플랫폼이 6309건으로 전체의 92.9%에 달했다. 문제는 이 중 처리가 완료된 신고의 비중이 낮다는 점이다. 암표 신고 중 게시물 차단을 요청한 건은 628건으로 전체의 9.2%였으며, 실제 차단이 완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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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손님 몰려온다" 강원도 덕 볼까...中상하이-양양 직항편 생긴다
국제선이 없어 '유령 공항'으로 불렸던 양양국제공항에 중국 직항편이 3년 만에 다시 생긴다. 중국인을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크게 늘려 강원 지역의 관광 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3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중국동방항공은 이르면 올해 안에 상하이-양양을 잇는 직항 정기 노선을 새로 개설할 예정이다. 동방항공의 웨이신(SNS) 미니서비스에는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과 양양 노선의 예약이 이미 시작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항 전에도 예약이 가능하다. 서비스가 공개한 예상 출발일은 오는 11월이다. 예정대로라면 상하이 노선의 취항을 준비중인 파라타항공(전 플라이강원)보다도 빠르다. 동방항공 관계자는 "(직항 노선이) 가능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시점과 기타 사항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양국제공항은 출입국 시설 등 해외를 오갈 수 있는 시설은 갖춰져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국제선이 끊겨 있다. 중국 옌타이를 오가는 전세기가 있지만 정기선은 아니다. 강원 기반의 파라타항공이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을 하루 2차례 운항하는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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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베네치아서 또 웃을까…'가능한 사랑'으로 수상 도전
이창동 감독이 24년 만에 베네치아(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으로 돌아온 가운데 또 한 번 수상의 기쁨을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현지 시간) 제83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이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경쟁 부문에 초청돼 황금사자상에 도전한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총 21편이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 영화로는 '가능한 사랑'이 유일하다. 이 감독이 베네치아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2002년 '오아시스'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오아시스'로 감독상을 받은 이 감독은 이후 '밀양', '시' 등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주의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을 마주하고 숨겨왔던 욕망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설경구, 전도연, 조인성, 조여정이 주연을 맡았다. 이 감독이 오정미 작가와 함께 각본을 썼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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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9월 돌비 시네마 '오디세이'·'어벤져스: 엔드게임' 상영
메가박스가 9월 '돌비 시네마' 상영작으로 '오디세이'와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를 선정하고 전국 특별관에서 상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영작은 돌비의 프리미엄 고명암비(HDR)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3차원 공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전국 8개 돌비 시네마와 6개 '돌비 비전+애트모스' 전용관 등 총 14개 특별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9월에는 개봉 27일 만에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한 '오디세이'가 연장 상영된다. 지난 8월 5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서사시 '오디세이'는 올해 최장기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목마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가 전쟁 이후 아내 '페넬로페'가 있는 고국으로 돌아가기까지 10년에 걸쳐 겪는 미지의 세계 속 고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신화 속 장면들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긴 듯한 광활한 로케이션은 돌비 비전의 선명한 색감을 통해 깊이감 있게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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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 알리겠다" 키아프리즈 개막…'1조 미술시장' 다시 연다
"올해 키아프를 계기로 전 세계에 한국 미술을 알리겠습니다.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 국내 최대 아트페어(미술시장)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이 2일 개막했다. 역대급 규모로 치러지는 현장에는 첫날부터 수백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이목을 끌었다. 최근 몇년간의 침체로 멀어졌던 '1조원 시대'를 다시 열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이날 오전 '키아프리즈'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는 개막 시간 1시간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갤러리 관계자나 콜렉터(수집가) 외에 미술품을 보려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보고 싶은 작품이나 작가의 사진, 도록(해설집)을 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첫날부터 거래도 잇따랐다. 판매 완료를 뜻하는 빨간 스티커를 작품에 붙이는 갤러리도 많았다. 글래드스톤 갤러리는 35억여원 규모의 그림 10점을 판매했다. 5000만원짜리 그림을 판매한 갤러리 관계자는 "3년째 참가 중인데 개막일 거래가 성사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고가 미술품의 구입을 문의하는 관람객들도 예년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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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생성형 AI 데이터 활용 교육…'AX 선도 공기업' 속도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은 생성형 AI(인공지능) 확산에 대응하고 데이터 기반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활용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AI·데이터 혁신리더 30명과 데이터 관리 실무 담당자 10명 등 총 40명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높이고 성과 창출과 실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프롬프트 작성,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 데이터 가공 및 전처리 실습, 기초 통계이론 및 데이터 탐색 분석 등을 교육한다. 둘째 날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가설 검정 실습과 데이터 시각화,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사례, 팀별 과제 수행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GKL은 교육을 이수한 AI·데이터 혁신리더를 중심으로 이달 중 전사 데이터 분석·활용 현황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2026년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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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보고 영화도 보고"…서울시, 서울숲 가을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숲에서 정원 산책과 영화, 공연,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계절의 변화와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을 추천 정원 18선'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가을 열매와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정원과 함께 영화·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가을밤 정원극장'이 열린다. 상영작은 '미드나잇 인 파리'(4일), '이웃집 토토로'(12일), '시크릿 가든'(19일), '패딩턴 2'(25일) 등이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서울스테이지 in 어텀페스타'가 열린다. 창작 댄스 뮤지컬과 대학생 뮤지컬 쇼케이스,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총 5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9~10월에는 서울숲 곳곳의 정원에서 가을 버스킹도 이어진다. 정원도슨트와 함께 가을 정원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가을 정원 깊이 읽기'도 운영한다. 총 10회에 걸쳐 회당 10명씩 소규모로 진행하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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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잡은 현빈, 칼 갈고 돌아온 정우성…'메이드 인 코리아2' [영화있슈]
권력을 향한 욕망은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정점에 오른 순간부터 더 잔혹한 싸움이 시작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권력을 거머쥔 백기태(현빈 분)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력과 인물들을 끌어들이며 한층 거대한 권력의 판을 펼쳐낸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9년의 시간이 흐른 뒤 절대 권력의 공백으로 혼돈에 빠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성공적인 사업과 승진을 거듭하며 부와 권세를 거머쥔 백기태는 중앙정보부(중정) 서열 2위까지 올라서며 권력의 중심에 선다. 하지만 정점에 가까워질수록 그의 앞에는 더 큰 위기가 놓인다. 공개된 장면에서 백기태는 자신을 둘러싼 한계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또다시 자신의 방식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간다. 시즌1에서 욕망을 숨기지 않았던 인물이 보다 거대한 권력을 손에 넣은 만큼, 이번 시즌에서는 그가 가진 권력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어떠한 방식으로 움직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동생 백기현(우도환 분)은 형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끌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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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이창동부터 양자경까지…10월 부산국제영화제 초호화 라인업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 영화제를 빛낼 국내외 스타 라인업을 공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는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초청 인사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 박가언 부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개막식 참석 예정인 배우로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유해진, 이민호, 현빈, 정우성, 우도환, 조여정, 이희준, 손석구, 류승룡 등을 언급했다. 해외 영화인들의 방문도 이어진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다크 나이트' 등에 출연한 배우 매기 질렌할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아시아 영화인상을 받는 량쯔충(양자경)은 15년 만에 부산을 방문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이자벨 위페르도 신작과 함께 영화제를 찾는다. 이창동, 김지운, 나홍진, 홍경표 감독과 중국 배우 판빙빙도 참석을 확정했다. 배우와 관객이 직접 만나는 '액터스 하우스'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박가언 부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액터스 하우스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다"며 김고은, 김민하, 신민아, 류승룡, 이민호, 주지훈 등 6명의 배우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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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KBO 8월 '씬-스틸러상' 후보 공개… 김재현·김현수·오스틴·이호연 각축
CJ CGV가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하는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2026년 8월 수상자 후보를 공개하고 팬 투표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현장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주인공을 선정하는 CGV 공식 스폰서상이다. 선수단은 물론 응원단, 구단 스태프 등 야구장 안팎에서 활약하는 모든 인원이 대상이다. 지난 7월에는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8월 후보에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부터 스포츠맨십이 돋보이는 훈훈한 장면, 그리고 역사적인 기록 달성까지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낸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키움 히어로즈 김재현 선수는 지난 8월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첫 끝내기 홈런이자 KBO리그 통산 9번째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기록된 역사적인 한 방으로 후보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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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英 국립극장 연극 실황 'NT 라이브' 론칭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영국 국립극장 공연 실황 프로그램인 'NT 라이브(National Theatre Live)'를 국내 단독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공연 콘텐츠 제작·배급사 위즈온센과 손잡고 오페라·클래식에 이어 연극까지 상영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NT Live'는 영국 국립극장(NT)이 기획한 글로벌 공연 실황 프로젝트다. 무대 위 공연을 단순 녹화하는 수준을 넘어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과 입체 사운드에 맞춰 최적화된 촬영 및 음향 설계를 적용해 현장 객석에서는 놓치기 쉬운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가박스는 이번 시즌 동안 현대 사회 문제를 다룬 동시대 신작부터 몰리에르, 조지 버나드 쇼, 아서 밀러, 존 밀링턴 싱, 메리 셸리 등 세계적 극작가들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총 8편의 화제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시즌 개막작은 드라마 '킬링 이브'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산드라 오 주연의 '인간 혐오자(The Misanthrop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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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말로 내가 갈 길"…2선 시장이 'K출판 구원투수' 된 이유
지난 4월 오랜 공백을 깨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자리에 김승수 전 전주시장이 임명됐을 때 출판업계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2차례에 걸쳐 전주시장을 지내며 보여 온 책에 대한 각별한 애정 덕택이다. 김 원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정치 못지않게 출판 지원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의 성인 독서율(38. 5%)을 기록하며 '책 안 읽는 대한민국'이 된 우리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진흥원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는 "(진흥원장 자리보다) 월급이 많거나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자리도 있지만 이 일이야말로 내가 꼭 가야 할 길"이라며 웃었다. 그가 진단하는 독서율 감소의 원인은 크게 2가지다. 첫째는 여유가 없어진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고, 둘째는 유튜브 등 자극이 강한 콘텐츠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독서율 증가를 위해 우선 필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책이 흥미로운 소재라는 인식을 조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김 원장은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책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서점의 행사나 작가 참여 콘텐츠 등으로 책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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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에 '걸스데이' 심판 막말…대한체육회도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심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들었다는 논란에 휩싸인 지소연 선수(수원FC 위민)의 사례를 계기로 방지책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성평등위원회를 열어 논란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스포츠 현장의 성평등·인권 보호 체계를 전면 점검한다. 특히 지도자나 심판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스포츠윤리센터, 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한다. 지 선수는 지난달 28일 경기 중 여성 심판으로부터 성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을 들었다는 피해를 호소했다. 여성 주심이 지 선수를 두고 월경을 의미하는 은어인 '걸스데이'(girl's day)라는 표현을 쓰며 지 선수가 '예민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스포츠 문화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계기관 및 단체의 사실관계 조사가 끝나는 대로 유사 사례 예방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살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