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주의 FLOW]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문화·예술 관람률은 10명 중 6명인 60.2%. 하지만 넘쳐나는 공연과 전시, 정책에는 자칫 압도돼 흥미를 잃기 십상입니다. 예술에서 '플로우'(Flow)는 몰입을 뜻합니다. 머니투데이가 당신의 문화·예술·스포츠 'FLOW'를 위해 이번 주의 이슈를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면 병역 혜택을 제공하는 예술·체육요원 제도에 대한 예술계의 생각은 '필요악'으로 요약된다. 형평성 문제나 부정적인 대중의 시선에는 공감하지만 해외 진출에는 꼭 필요한 장치라는 뜻이다. 군 복무가 아예 경력을 끊는 종목의 절박감이 특히 크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예술계의 특례는 병역법 시행령이 규정하고 있는 제도다.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자에게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1973년부터 도입됐다. 도입 초기에는 123개 음악 대회, 17개 무용대회, 8개 국내대회(국제대회가 없는 국악, 무용 등) 수상자로 범위가 넓었으나 '혜택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점차 범위가 쪼그라들었다. 현재는 총 35개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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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국토부, 관광 협의체 출범…"지역 관광 살린다"
정부가 관광객들의 지역 관광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광-교통 정책 협의회'를 구성한다고 27일 밝혔다. 협의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의 부처 간 정책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양 부처의 실장급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안건별로 번갈아 주재한다. 관광과 교통 분야 정책 기획 및 집행을 담당하는 핵심 관계자들로 구성해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춘다. 협의체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지역 관광의 매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과제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추가로 해결해야 할 쟁점 과제에 대한 의견도 공유한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범위를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확장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항공이나 철도, 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을 늘리고 교통수단 간 연계도 강화한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역 관광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부처 간 유기적으로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정에 불편이 없는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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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에어부산과 지역관광 키운다…"김해공항 거점으로"
한국관광공사는 에어부산과 김해국제공항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수도권 중심의 외국인 입국 구조를 지역으로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전체 노선의 30%를 책임지는 동남권의 대표적인 거점 항공사다. 관광공사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에어부산과 김해공항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김해공항 신규 노선을 확대하고 글로벌 OTA(온라인여행사)와 연계한 홍보 등을 추진한다. 또 공사 해외지사와 함께 부울경 유산 여행, 해양 레저 특화 상품 등을 알린다. 오는 6월부터 8월까지는 김해공항 내 환대 공간도 마련한다. 신규 노선에 탑승한 관광객에게 경품을 증정하고 웰컴 키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열 예정이다. 박정웅 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김해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동남권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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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포화 속 한국 떠받치던 부산…세계유산 '꿈' 이뤄질까
국가유산청과 부산시가 6·25 전쟁 당시 임시 수도 역할을 했던 부산의 역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준비를 서두른다.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15건의 우리 문화유산이 대부분 조선 이전에 한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7일 유산청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오는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한국 전쟁 시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예비평가 신청서를 제출한다. 등재 대상은 정부 유지와 피란 생활, 국제 협력 등을 담은 유산 11점이다. 경무대와 임시중앙청 등 공간과 아미동 비석마을, 영도대교, 부산재한기념공원 등이 포함됐다.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202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으며, 지난해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됐다.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유산은 유산청 문화유산위의 심의를 거쳐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공식 절차인 예비평가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내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14건 중 우선등재목록에 포함된 유산은 '양주 회암사지 유적'과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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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공룡화석도 세계유산 될까…'지질표본 확보' 강조한 유산청
"우리가 주도하고 있는 KGA(핵심지질유산지역) 제도화가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공식 의제로 지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27일 세계 곳곳의 지질유산을 보전하기 위한 제도인 KGA의 기반이 마련된 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KGA를 마중물로 우리 지질유산을 보호하고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유산청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KGA 보전 프로그램 전략 수립을 위한 국제 학술대회를 열었다. IUCN(세계자연보전연맹)과 WCPA GSG(세계보호지역위원회 전문가 그룹), ProGEO(세계지질보존협회) 등 국제 기구 관계자와 학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KGA의 이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구체화하는 첫번째 논의의 장이다. 유산청과 지질분야 전문가들이 주도해 국제 무대에서 KGA의 도입이 추진됐으며, 지난해 세계자연보전총회가 공식 의제로 채택하며 국제적 기반이 마련됐다. 허 청장은 "국제 협력의 틀을 새롭게 만들고자 하는 것이 취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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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학로, 연극 본질 묻는다…서울문화재단, '마스터피스전' 개최
"대학로 극장 쿼드가 서울시민들이 연극을 사유하고 깊이를 연구하는 매력을 느끼는 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서울문화재단이 한국 연극을 이끌어온 연출가 5인의 무대를 집약한 시즌 프로젝트 '쿼드, 연극의 질문들 : 진화하는 텍스트'를 개최한다. AI(인공지능)가 인간의 영역을 대체하는 시대에 가장 인간적인 예술 장르로 꼽히는 '연극'의 본질을 탐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26일 오후 종로구 대학로 극장 쿼드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수많은 메타포에 대한 질문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끊임없이 달라진 게 연극"이라며 "장인 연출가들에게 연극의 정수에 대해서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시즌 프로젝트를 '서울어텀페스타'와 '대-락(樂)로 캠페인'과 연계한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뮤지컬 등 대규모 자본이 투자된 공연으로 관객층이 대거 이탈하면서 대학로 연극을 찾는 관객은 크게 줄었다. 다섯편의 연극의 흥행이 대학로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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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새 단장 '사파리월드' 두 달여 만에 32만명 찾았다
최근 새 단장을 마친 에버랜드 '사파리월드'에 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26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시설을 전면 개선해 문을 연 사파리월드에 지난 25일까지 32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폭포와 연못, 수목 등 자연 경관 요소가 강화된 사파리월드에서는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사자는 탁 트인 초원형 공간에서 무리를 이루며 활동성을 드러내고, 호랑이는 숲과 폭포가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은신과 이동, 탐색 등 야생 포식자로서 행태를 드러낸다. 사파리월드 탐험 차량은 40인승 EV(전기)버스로 바뀌었다. 사자, 호랑이, 반달곰 콘셉트로 꾸며진 EV버스는 진동과 소음을 크게 줄였다. 사파리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긴장감이 흐르는 음악을 배경으로 '캡틴'의 유쾌한 설명과 성우 목소리의 해설 멘트를 들을 수 있다.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도 개선됐다.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는 에버랜드의 양대 인기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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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가로지르는 32m 미디어월에 내 작품이?…지금 참여하세요
한국관광공사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발하는 '2026 하이커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전은 한국의 매력을 표현한 미디어 아트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7월 31일까지 미디어아트 제작이 가능한 개인이나 팀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움직이는 한국을 경험하다'이다. 참가자는 '감정의 흐름'이나 '공간의 이동', '도시의 리듬', '자연의 숨결' 등 4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우리나라의 매력을 표현하면 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32m(미터)의 초대형 미디어월 '하이커월'에서 상영된다. 하이커월은 매일 2500여명이 방문하는 한국 관광의 홍보 거점 '하이커 그라운드'의 대표 공간이다. 청계천이나 광화문을 방문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관광공사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1팀에는 관광공사 사장상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은 1팀, 우수상도 2팀을 선발하며 입상작은 6팀이다. 윤성욱 관광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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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 황희찬 선수 애장품 증정 이벤트 실시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롯데호텔 글로벌 앰배서더 황희찬 선수와 함께 이용객 참여형 럭키 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축구 이벤트를 앞두고 황희찬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한다. 기간 내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이용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6월 11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자 48명 중 16명에게는 황희찬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축구화, 축구공, 모자 등 애장품을, 32명에게는 롯데호텔 김치 1.2kg를 증정한다. 이벤트 경품 응모자 전원에게는 롯데호텔 리워즈 100포인트(미화 1달러 상당)를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리워즈 회원만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혜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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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에 '군체'도 흥행, 다시 돌아온 K영화 시대…"넷플보다 극장"
넷플릭스와 유튜브에 밀려 맥을 못 추던 극장가가 '대박 영화'의 잇단 등장으로 미소짓는다. 할인권 배포 확대로 낮아진 부담, 긴 연휴와 흥미로운 영화의 증가 등 요인으로 올해 '1000만 영화'가 더 늘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26일 영화권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4589만 65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78만 6923명)보다 31.9% 증가했다. 국내영화의 약진도 도드라졌다. 국내영화 점유율은 67.7%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으며 매출은 3057억여원으로 이미 전년 전체 매출(4191억원)의 73%에 도달했다. 신기록도 이어졌다. '왕과 사는 남자'는 1687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맥이 끊겼던 천만 영화 계보를 이었고 '살목지'는 국내 개봉 공포영화 중 1위에 올랐다. 칸 영화제 초청작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군체'는 올해 최단 시간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 영화관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박스오피스에 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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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요일마다 왕릉·고궁 '무료 입장'…"내일부터 순차 시행"
내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왕릉과 고궁이 단계적으로 무료 개방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조선 왕릉을 무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만 무료 개방했으나 문화가 있는 날이 매주 수요일로 확대되면서 범위를 넓혔다. 고궁은 순차적으로 무료 개방을 시행한다. 덕수궁은 오는 8월부터, 창덕궁과 창경궁, 종묘는 10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무료로 문을 연다. 경복궁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등의 방문 증가로 인해 현장 혼잡과 관람객 안전 등을 고려해 추후 시행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는 무료 개방 확대에 따른 관람객 증가에 대비해 사전 점검에 나선다. 관람로와 시설물 안전 관리를 확인하고 현장 혼잡 대응체계와 사전 안내, 매표 체계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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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산 알려주는 '한국형 AI', 7월 세계 석학들 앞에 선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서비스 'HAI'(하이)가 국제 AI 서밋에서 공식 발표 사례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하이'는 오는 7월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에서 소개된다. 이 서밋은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이 주관하고 50개 이상의 UN(유엔) 협력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행사다. UN 총회 의장, ITU 사무총장과 세계적인 AI 석학이 참석한다. '하이'는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다른 데이터를 종합 처리하는 기술) AI 서비스다. 사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국가 유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적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개발됐다. 유산진흥원은 이번 서밋에서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반영한 한국형 AI 모델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전문가의 검증을 끝낸 유산 데이터를 활용한 '하이'가 AI 모델의 문화적 다양성을 넓히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정택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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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복제 영상으로 무려 100억 피해 …잡고 보니 '주부·실직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웹하드에서 영상 콘텐츠 85만 6000여점을 불법 유통한 헤비 업로더(대량 게시자) 9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한국저작권보호원의 '저작권침해종합대응시스템'에서 영화와 방송물 등을 상습적으로 불법 업로드한 피의자들을 특정했다. 디지털 포렌식(전자기록분석)을 활용해 피의자 9명의 신원을 특정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검거된 피의자들은 대부분 실직한 무직자나 주부 등 일반인이다. 48개의 웹하드 계정을 사용하고 매크로 업로드(자동 등록)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등 수법으로 콘텐츠를 대량 게시했다. 이들은 총 1억2000만원의 범죄 수익을 거뒀으며 피해 추산 금액은 100억여원이다. 수사대의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육체적 부담이 적으면서도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으로 수년간 헤비 업로더 활동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범죄 수익 역시 벌금과는 별도로 모두 몰수·추징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콘텐츠업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불법 유통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