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심평원장으로 취임

보건복지부는 25일 제7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원장에 강윤구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사진)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강 원장은 1950년 전남 영광 출생으로 행정고시 1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장, 기획관리실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보건복지부차관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 순천향대 의료과학대학 학장 등을 거친 사회보험·보육 정책 전문가다.
강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건강보험 제도가 시행 30년 만에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제도적 틀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발전 관건은 이런 제도적 틀 속에서 어떻게 내적 완성도를 높여나가느냐에 있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국민 의료의 질을 제고시키는 한편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 두 과제는 양날의 칼과 같아 합리적인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며, 여기에 건강보험 발전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틀을 유지하면서도 국민이 받는 의료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건보 재정의 효율적인 지출을 꾀하겠다는 얘기다.
강 원장은 이런 상황에서 진료비 심사와 진료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심평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은 "의료수요 증가에 따른 국민의료비 증가, 보장성 확대 문제, 심사물량의 폭증, 고객들의 인식 변화 등 정책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발전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다시금 각오를 새롭게 할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