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과 청송에서 5건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경북 안동시 3개 한우 농장과 1개 돼지 농장, 경북 청송군 1개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신고 돼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동시 서후면 저전리 한우 농장 두 곳은 구제역 2차 발생 농장으로부터 1.8~3.1㎞ 떨어져 있으며 각각 한우 29마리, 69마리를 키우고 있다. 또 구제역 2차 발생 농장으로부터 북동쪽 1.7㎞ 떨어진 안동시 북후면 오산리 농가에서는 한우 1마리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안동시 와룡면 이하리에서는 돼지 4000마리를 키우는 양돈농가가 사료섭취 저하, 발열, 발굽물집 등의 증세를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구제역 증세는 안동을 넘어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 농가 한우 3마리에서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농장주와 가축의 외출을 금지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등 예방조치를 취했다. 이들 농가의 구제역 양성여부는 3일 오전중에 판가름 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경북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의심신고는 모두 12건으로 늘어났다. 이중 6곳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4~6차 구제역 추가 발생 방역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가축 매몰처리의 범위는 기존대로 500m를 유지하되 예방적 매몰처리는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