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사세요" '쇼호스트'로 변신한 송미령 장관…'흥행 대박'

"양파 사세요" '쇼호스트'로 변신한 송미령 장관…'흥행 대박'

세종=박광범 기자
2026.05.19 18:05
익산원예농협 온라인 스튜디오에 '일일 쇼호스트'로 참여하고 있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사진제공=농림수산식품부
익산원예농협 온라인 스튜디오에 '일일 쇼호스트'로 참여하고 있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사진제공=농림수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출연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흥행을 기록했다.

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전북 익산원예농협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에 '일일 쇼호스트'로 참여했다.

본격적인 햇양파 출하 시기를 맞아 양파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주무부처 장관이 직접 나선 것이다.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집계된 판매량은 △양파 926건 (3548㎏) △수박 127건(762㎏) △방울토마토 180건(360㎏) 등 총 1233건(4670㎏)이다.

일반적으로 해당 라이브커머스의 판매량은 100~200건으로, 송 장관 출연분에서 약 6~12배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조회수 역시 통상적으로 사전홍보한 경우 1만~1만 5000건, 사전홍보가 없는 경우는 1000건 이하였으나 이날 방송은 16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송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양파 효능뿐 아니라 생활 속 보관 요령까지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송 장관은 "이번에 양파 가격이 저렴해서 선물도 많이 했는데, 보관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며 "그냥 보관하면 양파끼리 부딪칠 수 있다, 양파를 낱개로 그물망에 분리해 묶어서 햇빛이 들지 않는 베란다의 빨래 건조대 등에 매달아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양파 가격 하락으로 농가 어려움이 커져 정부는 수급 안정책을 가동 중이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도 소비 독려 차원에 열렸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정부세종청사 입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산지 직송 햇양파 팔아주기 직거래장터'가 개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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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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