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부가 연구개발(R&D) 분야에 서바이벌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정부 R&D 지원사업 중 후불형 서바이벌 R&D 과제의 신규사업자 공고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후불형 서바이벌 R&D는 다수의 연구자가 참여, 경쟁 후 우수팀에게 과제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기존 연구개발 체계인 ‘선(先)지원-후(後)개발’에서 ‘선(先)개발-후(後)지원’ 체계로 전환됐다.
지경부는 최소한의 요건을 만족하는 다수 사업 참여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해 기능의 우수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경쟁하는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개발목표를 토의하는 ‘기술협력 워크샵’을 연구개발 중간에 개최해 참여자간 기술 추세-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키로 했다.
지경부는 ‘승자독식’의 SW특성을 반영해 개발완료 후 최종 결과에 따라 순위별로 차등하게 연구개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총 60억원을 지원하며 대상 과제는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N스크린 대응 뷰어 및 에디털 개발 △융합SW 소스검증용 정적분석도구 기술 개발 등이다.
이번 사업을 관리하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오는 5일부터 2012년 5월까지 연구사업계획서를 접수, 검토를 거쳐 2014년 4월에 최종 결과물에 대해 평가하고 5월에 결과를 통보한다. 지경부는 같은 해 6월 연구개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후불형 서바이벌 R&D 사업 추진을 통해 최종 개발 결과물의 기술과 품질수준 경쟁으로 우수한 기술개발을 지향하는 정부지원 R&D 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후불형 서바이벌 R&D 시범 적용 성과를 지켜보면서 향후 적용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사업 공모에 관련된 세부 사항은 KEIT 홈페이지(www.keit.re.kr) 또는 산업기술지원 홈페이지(itech.keit.re.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