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교문위 유기홍 의원 "도서관 면적 등 6개 지표로 산출한 결과"
서울 종로구가 전국 시군구 가운데 인구 숫자를 감안한 문화지수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 달성군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230개 시군구별 문화지수를 비교한 결과, 서울 종로구가 종합지수 48.36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구 중구, 서울 중구, 광주 동구, 부산 중구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최하위 대구 달성군은 1.37로 종로구와는 35배 이상 차이가 났다. 부산 동구, 경북 상주시, 충북 옥천군, 부산 강서구 등이 하위권에 포진했다. 이 밖에 서울 지역에서 중랑구, 송파구, 강동구는 절대적인 문화시설 규모가 크고 많았지만, 인구가 많아 지수 순위에서는 하위권에 포함됐다.
유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제출받은 지역 별 총 도서관 면적·도서관 장서 수·작은 도서관 수·지역 축제 수·영화관 스크린 수·예술법인 및 단체 수 등 6가지 지표 정보를 인구수로 나누고 그 평균을 1로 만드는 숫자를 곱해 지표별 지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표 수가 적고 인구 숫자를 대비해 지수를 도출한 것이라는 한계는 물론 있다"면서도 "최초로 230개 전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 지수 비교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문화관광연구원에서는 약 54개의 지표를 가지고 같은 취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 연구에선 대도시 지역의 문화 지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지역 간 화합과 통합을 위해서는 경제적 균형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과 정책 구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