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노사타결에도 한전기술 방만경영개선 '꼴찌'

극적 노사타결에도 한전기술 방만경영개선 '꼴찌'

세종=정진우 기자
2014.10.30 15:00

[2014 공공기관 중간평가]방만중점 기관별 평가 결과

김지영 디자이너
김지영 디자이너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14년 공공기관 중간평가' 결과를 보면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 관련, 노사 타결을 조기에 이행한 기관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20개 방만중점 기관별 평가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9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방송광고진흥공사가 92.5점으로 2위를 기록했는데, 이들 기관은 1차 중간평가에서 방만경영 개선 이행을 완료한 곳이다.

부산항만공사(91.08점)와 원자력안전기술원(90.5점), 한국무역보험공사(90.36점) 등이 90점 이상을 얻었다.

반면 노사 타결을 짓지 못한 부산대병원이나 가장 늦게 노사 타결을 이룬 한전기술이 낮은 점수를 받아 최하위권에 자리 잡았다. 한전기술은 발표 전날 극적으로 노사타결을 했지만 39.06점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당초 2분기까지 이행시기를 잡았지만, 10월말에서나 합의를 본 것이다.

부산대병원은 노사 미타결 기관으로 48.35점을 기록 20개 기관 중 19위를 기록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77.31점으로 18위, 한국조폐공사가 78.16으로 17위에 랭크되는 등 9월에 이행한 기관들이 하위권에 포진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방만경영 점검 결과 이면합의가 있거나 방만경영 개선 사항을 부활 또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방만경영 항목을 유지할 경우 즉각 기관장이나 임원 등을 해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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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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