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공공기관 중간평가]각 기관별 복리후생비 감축 실적...38개기관 평균 128만원 줄여

기획재정부가 38개 중점관리대상 기관(부채 18개, 방만 20개)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요구한 결과 이들 기관 1인당 복리후생비 감축액이 평균 128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재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공공기관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27만원이었던 이들 기관의 1인당 평균 복리후생비가 올해엔 299만원으로 줄었다. 1년새 30% 감소한 것이다.
10개 주요 중점관리 기관(부채 5개, 방만 5개)만 놓고 보면 당초 감축 계획보다 15%를 초과 감축했다.
공공기관 평가때마다 대표 방만 기관으로 꼽히는 한국거래소는 896만원을 줄여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인당 평균 1306만원을 지급하던 한국거래소가 올해엔 410만원만 복리후생비로 쓰고 있다. 수출입은행이 578만원을 줄여 2위를 기록했고 코스콤(549만원), 한국마사회(529만원), 한국석유공사 (371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500만원 이상 줄인 곳이 4곳이고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이 3곳, 200만~300만원이 9곳, 100~200만원이 14곳, 100만원 미만이 8곳으로 나타났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상화 계획 이행으로 특목고 수업료 지원과 직원 가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 고용세습 등과 같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례를 대부분 개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