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선고 D-1…황 대행 전 국무위원 소집

탄핵선고 D-1…황 대행 전 국무위원 소집

세종=정혁수 기자
2017.03.09 09:25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全국무위원 간담회로 확대…비상시국 상황공유 차원서 각 분야별 대책 점검

탄핵심판을 하루 앞둔 9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든 국무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를 소집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고 탄핵심판 결정에 따른 상황별 시나리오와 분야별 대책을 검검했다.

당초 회의는 주요 부처 국무위원 10여명만 참석하는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가 예정돼 있었지만 탄핵심판 선고일이 확정되면서 현 상황에 대한 국무위원들의 인식 공유차원에서 참석범위가 확대됐다.

황 대행은 특히 헌재판결이 가져올 수 있는 여러 가능성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상황을 오판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철저한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과 주변국들과의 정보 공유 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과 해외 교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아울러 탄핵심판 결과를 놓고 찬반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치안유지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을호비상에 돌입한 경찰은 탄핵심판일인 10일 최고 수준의 경계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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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에서 농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저널리즘스쿨에서 1년간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201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를 출입하며 한국 농업정책과 농업현장의 이야기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에 천착해 오는 동안 '대통령표창'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농업의 무한변신'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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