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첫 시행

정부가 '양양 서피비치', '임실 치즈마을'과 같은 로컬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처음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작은 생활권 별로 형성된 고유자원을 활용해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경쟁력' 있는 생활권을 만들자는 취지다.
로컬브랜딩은 지역의 고유자원과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정착·방문할 만한 지역을 만드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산지를 활용한 목축업 특화에 성공한 '임실 치즈마을', 군사보호구역을 서핑문화 성지로 바꾼 '양양 서피비치', 폐철길에서 도심 속 걷기 좋은 산책로로 조성된 '서울 경의선숲길(연트럴파크)'이 성공 사례로 꼽힌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은 다음달 21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모는 주민 생활권과 밀접한 사업이란 점을 고려해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세종·제주 특별자치시·도가 대상이다.
행안부는 5월에 최종 10개 지자체를 확정하고, 지역 고유자원과 경쟁력을 활용한 종합적 실행계획인 로컬브랜딩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을 돕는다. 이에 따른 사업추진이나 2년차 사업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행안부는 공모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수 있도록 참고자료를 제공한다.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지자체는 필요시 로컬브랜딩 지원 광역거점인 전국 9개 소통협력공간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처음 추진하는 로컬브랜딩 사업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