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보셨네요? 면접비 받아가세요"…나도 몰랐던 정부혜택 알아서 챙겨준다

"면접 보셨네요? 면접비 받아가세요"…나도 몰랐던 정부혜택 알아서 챙겨준다

김온유 기자
2025.01.12 12:00
행안부 전경
행안부 전경

#경기도에 사는 청년 A씨는 직장을 구하기 위해 고용24에 구직자 등록을 하고 여러 기업 면접에 참가하고 있다. 교통비 등 면접 준비 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던 A씨는 신한은행 앱에서 '경기도 청년 면접 수당' 신청이 가능하다는 알림 메시지를 받았다. A씨는 신한은행 앱에서 안내하는 방법에 따라 온라인으로 서비스 신청을 마쳤다.

행정안전부는 본인 상황과 자격에 맞는 정부 혜택(공공서비스)을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하고 기업·신한은행 등 민간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업 i-one뱅크는 지난 10일 시범운영을 시작했고 신한SOL뱅크 오는 16일부터 운영 예정이다.

그간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은 매년 확대되고 있으나 정작 국민은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모르거나 각 누리집 등에서 일일이 확인해야 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또 정부 혜택 정보를 알고 있더라도 신청 요건 등이 복잡하면 실제 받을 수 있는지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행안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정부 혜택을 빈틈없이 전달하기 위해 '혜택알리미'를 구축했다. 예를 들어 혜택알리미 이용자가 신생아 출생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가족관계 정보 등을 활용해 거주지·자녀 수 등을 분석한 후, '출생축하금' 지원 대상자라면 해당 서비스를 안내해 주는 방식이다.

행안부는 올해 청년·구직·출산·이사 등 4개 분야 1100여 개 정부 혜택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3600여개 정부 혜택을 맞춤 안내할 수 있도록 '혜택알리미'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혜택알리미'는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 앱 등 민간 앱에서 서비스를 가입·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한번 가입하면 추가 접속하지 않아도 탈퇴 시까지 계속해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이용자가 직접 접속해 찾아봐야 했던 기존 공공 누리집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시하는 기업은행(20,200원 ▼250 -1.22%)과 신한은행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뱅크(22,400원 ▲1,000 +4.67%) 등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주요 민간 앱에도 순차적으로 '혜택알리미'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혜택알리미로 정부 혜택 전달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정부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놓치는 국민이 없도록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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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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