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돈 이사장 "방폐물 최종처분장 부지 선정 조사 계획 속도"

조성돈 이사장 "방폐물 최종처분장 부지 선정 조사 계획 속도"

태백(강원)=조규희 기자
2025.08.14 14:10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인터뷰 /사진=이기범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인터뷰 /사진=이기범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장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지난 13일 태백시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폐장 부지 적합성 조사 계획을 준비 중"이라며 "9월 국무총리실 산하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고방위)가 출범하면 해당 내용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특별법은 올해 9월 본격 시행된다. 관련법에 따라 총리실 산하에 고방위가 설치되며 최종처분장 부지 선정 등 모든 과정을 총괄한다.

조 이사장은 "고준위 처분장 부지의 적합 기준을 세워 공개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조건에 맞춰 준비할 것"이라며 "속도를 내기 위해 부지 적합성 계획을 신속히 의결받고, 내년에 1차 부지 선정 작업을 시도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는 또 태백시에 건설 예정인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전세계 5위 원전 국가가 됐는데 사용후 핵연료 무려 국내에 2만톤(t)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별법은 통과됐지만 고준위방폐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현재 수준이 선진국 기술 대비 50~60%로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이사장은 "(URL 부지 선정 등과 관련한) 일부의 이의 제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2050년까지 중간저장시설을 확보하려면 그에 못지 않은 기술 개발이 중요하고 URL이 그 역할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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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희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조규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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