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0일 "개별 국가들의 일관되지 않은 정책으로 글로벌 (무역) 환경이 운영되기보다 예측 가능하고 다자간 규칙과 질서가 중시되는 것이 우리에게 부합한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 계기로 가진 내·외신 기자간담회서 "대한민국은 자유무역과 다자체제에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 본부장은 "우린 세계무역기구(WTO)에 기반한 다자체제를 계속 지원하고 있는데 현 체제가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실용적 대안으로 복수주의를 지지하고 있다"며 "APEC 지역에서는 여러가지 보호무역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양자, 다자간의 무역 협상이 계속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전세계 무역의 70%는 WTO 체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자꾸 회원국들이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 전체적인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있다"며 "룰 자체가 낡았다는 것이기도 한데 디지털·그린 분야의 룰의 업데이트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APEC과 같은 다자체제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논의하면서 컨센서스를 맞춰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