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SPC삼립 잇단 사망사고에 유감…대책 수립 지시"

고용노동부 "SPC삼립 잇단 사망사고에 유감…대책 수립 지시"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5.11.14 13:34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SPC삼립 본사 등을 압수수색 중인 17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화공장에 물류차량이 세워져 있다.  압수수색은 지난달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에 관한 조치다. /사진=뉴시스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SPC삼립 본사 등을 압수수색 중인 17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화공장에 물류차량이 세워져 있다. 압수수색은 지난달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에 관한 조치다. /사진=뉴시스

노동당국이 최근 SPC삼립의 연이은 사망사고와 관련해 실효성 있는 점검과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고용노동부는 14일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와 만나 반복되는 사망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류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연속적인 야간노동이 노동자의 건강에 유의미한 부담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확인되는 만큼 교대제 개편 이후 노동강도 변화, 노동자의 건강 영향 등을 면밀히 진단하고 그에 기초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 고용노동부에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용노동부도 이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SPC에서는 지난 5월19일 시화공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달 4일에는 생산직 노동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SPC는 시화공장 사고 이후 교대제 개편 등 조치를 취해 왔다.

SPC삼립 관계자는 "시화공장은 9월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3교대 근무제를 도입해 기존 주 평균 52시간에 가까웠던 근무시간이 약 42시간으로 줄어들었다"며 "주 6일 근무는 새로운 근무제도 도입에 따른 인력 충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과도기적 방편으로 추가 인력 채용을 거쳐 조속히 주 5일 근무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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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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