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지붕에 태양광 확산…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줄인다

공장 지붕에 태양광 확산…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줄인다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5.12.22 10:30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모듈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모듈

정부가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보급 확대에 나선다. 공장의 유휴부지를 활용하면서 전기요금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원, 사전진단 등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업계, 수요기업들과 함께 공장 지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장의 지붕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은 별도의 부지조성이 필요 없고 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장이 주로 산업단지에 입지해 있다는 점에서 계통 연결도 용이하다.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은 현장에서 바로 소비할 수 있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종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공장 지붕 태양광은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공장지붕에 태양광을 설치·운영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과 정책적 개선방안들을 건의했다.

업계의 주요 건의사항은 △노후산단 지붕개조 금융지원 확대 △수익성 시뮬레이션 등 사전진단(컨설팅) 강화 △국산 기자재 사용시 우대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보증보험 확대 방안 등이었다.

기후부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등을 종합해 정책에 반영하고 제도개선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공장 지붕 태양광 활성화 방안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호현 차관은 "공장지붕 태양광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이행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태양광의 획기적 보급 확대와 함께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사무엘 기자

안녕하십니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