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투자 전월비 '트리플 감소'…전년 대비로는 상승 흐름 이어가

생산·소비·투자 전월비 '트리플 감소'…전년 대비로는 상승 흐름 이어가

세종=김온유 기자
2026.05.29 08:01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2026.3.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2026.3.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전월 대비 감소하면서 8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를 보였다. 2월과 3월 증가했던 기저효과와 중동전쟁 등이 영향을 미쳤으나 전년 대비론 여전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2026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각각 3.6% 줄었다.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한 건 2025년 8월달 이후 8개월 만이다. 데이터처는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증가'를 기록하는 등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고 했다. 전년 대비로는 서비스업과 광공업 등에서 늘어 2.4%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3.1%)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10.0%), 석유정제(-19.4%)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자동차는 대형승용차, 하이브리드승용차 등 완성차와 자동차신생부품 생산이 감소한 영향이다. 석유정제의 경우 경유, 휘발유 등 생산이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 자동차(-7.1%)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3.0%), 금속가공(7.7%) 등에서 생산이 늘어 1.5%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정보통신(4.3%)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금융·보험(-7.7%), 도소매(-1.5%)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2022년 2월(-1.7%) 이후 4년 2개월만에 최대폭 감소다.

재화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준내구재는 보합으로 나타났으나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1.1%),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1%)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 대비 3.6% 감소했다. 2024년 2월(-3.7%) 이후 26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다. 전년 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4.5%), 승용차 등 내구재(1.6%), 의약품 등 비내구재(0.5%)에서 모두 판매가 늘어 1.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0.5%)에서 투자가 늘었고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1.5%)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 대비 3.6%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0.4%)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3.6%)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8.1%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1.5%)과 토목(-1.1%)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건축은 비주거용, 토목은 일반토목 공사실적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전년 대비로도 건축(-6.4%)과 토목(-2.8%)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감소해 5.5% 줄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2로 전월 대비 0.2포인트(p),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4.1로 0.6p 상승했다.

2026년 4월 산업활동동향/사진제공=국가데이터처
2026년 4월 산업활동동향/사진제공=국가데이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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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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