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처 "지역공급사용표 등 통계 개발…데이터 거버넌스 확립"

데이터처 "지역공급사용표 등 통계 개발…데이터 거버넌스 확립"

세종=김온유 기자
2026.06.02 12:00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지난 1일 데이터처의 국민주권정부 1년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국가데이터처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지난 1일 데이터처의 국민주권정부 1년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처가 정부 출범 1년간 지역공급사용표 등 새로운 통계를 개발하고 국가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법안도 발의했다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쯤 국민들도 데이터처 출범에 따른 성과를 체감할 수 있을 거란 설명이다. 지난해 10월 통계청이 국가데이터처로 승격·출범했다.

국가데이터처는 2일 국민주권정부 1년 동안 '국민이 믿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대한민국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통계'라는 비전 아래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우선 다양한 국가 통계를 개발했다. 재화·서비스의 지역간 이동을 보여주는 지역공급사용표를 개발·공표했고 생활인구 작성 지역도 기존 89개에서 107개로 확대했다.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동태패널통계를 개발해 경제·사회적 특성에 따른 혼인·출산 변화도 파악했다. 청년 삶의 질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지표도 개발·분석했다.

고립·은둔 현황 등 국민 삶의 질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하고 사회불평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연계를 추진 중에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구주택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 및 경제총조사 결과가 공표되고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장래인구추계 작성 등 각 분야별 통계의 개선·개발 결과도 공표할 예정이다.

국가통계 서비스와 인프라도 강화했다. 국민이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시각화 체험하기'와 '업종통계지도' 등 국민 참여형 통계정보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달부터 통계데이터센터에 AI 기술을 적용해 야간과 주말에도 시스템 중단 없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신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산업 특수분류 개발·개선을 타 부처와 협업해 지속 추진하고, 우정사업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집배원이 가구를 방문·조사하는 등 어려운 조사환경 극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데이터 거버넌스도 확립했다. 데이터처는 국가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해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안을 마련해 지난달 27일 국회에 발의했다.

법안에는 국가데이터 총괄·조정, 국가 차원에서 중요도가 높은 국가데이터 지정·관리 및 연계·활용, 품질관리, 국가데이터 이용센터 지정 등을 담았다.

데이터 가치도 높였다. AI(인공지능)가 통계데이터를 정확하게 읽고 해석할 수 있도록 AI 친화적 메타데이터(온톨로지) 구축을 추진 중이며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해 동형암호, 재현자료 등 데이터 보호 신기술 도입도 진행 중이다.

공공·민간 데이터를 연계한 정책맞춤형 융합데이터 개발도 본격화해 지난해 11월에는 중소기업통계 DB를 서비스했다. 올해는 고령자, 사망자, 주택소유자에 대한 융합데이터를 구축해 연내 서비스할 예정이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AI시대 데이터는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자 핵심 국가자산"이라며 "데이터 혁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다양한 데이터의 연계·활용으로 국가 현안 해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해야 AI 성능이 높아지는지 등 '데이터 중심 AI'를 준비하고 있고, 우리나라 전체 데이터 정책을 이끌어가는 게 목표"라며 "하반기쯤 전체 체계를 성과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온유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김온유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