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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6.01.](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0907295498521_1.jpg)
지난 1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가 전기 대비 1.8% 증가했다. 앞서 발표한 속보치(1.7%)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국민이 벌어들인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9.2% 증가하며 사상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질 GNI는 전기 대비 9.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1.8%)보다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2% 늘었다.
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8조2000억원→11조6000억원)이 늘면서 실질 GNI 증가율이 실질 GDP 성장률(1.8%)을 큰 폭 웃돌았다.
실질 GDP 증가율 잠정치는 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설비투자(+1.8%포인트) △민간소비(+0.1%포인트) 등이 상향 조정됐다. 속보치 발표 당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 일부 실적 자료를 반영한 결과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의류 등 재화와 금융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면서 전기 대비 0.6%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줄면서 0.4%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면서 1.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증가하면서 6.6%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5.9%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장비와 자동차 등이 늘면서 3.9% 증가했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10.5%,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제조업 임금 상승으로 피용자보수가 4.0% 늘었고, 제조업과 금융·보험업을 중심으로 총영업잉여가 17.0% 증가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했다.
명목 GNI는 전분기보다 11.0% 증가했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9조2000억원→13조7000억원)이 늘면서 명목 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한편 지난해 연간 실질 GDP는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기존 잠정치(1.0%)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명목 GDP 규모는 2676조7000억원으로 확정됐으며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5257만원(3만6963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