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이 각 지역의 우수한 중소 주류제조업체를 발굴해 수출 지원에 나선다.
국세청은 K-주류를 글로벌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2026 K-SUUL AWARDS'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우수 주류 12점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는데 이런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확대·발전해야 한다는 우리 주류업계의 간절한 목소리와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통주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주류업체 모두에게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지난해부터 축적한 국세청의 수출지원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K-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2026 K-SUUL AWARDS'에 선정되는 우수 주류는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우선 국세청은 인증마크 부착, 대형유통사의 해외 현지매장에 진열·판매를 지원한다. 수상주류에 대해 미슐랭 같은 하나의 브랜드로 키우고자 국세청에서 인증한 '2026 K-SUUL AWARDS BEST' 라벨을 부여하고 연도별 수상 이력도 관리한다.
또 유통사와 협업해 수상 주류를 대상으로 국내 기획전을 추진하고 전시·시음·판촉 행사와 연계하는 등 내수시장에서의 소비자 인지도 제고와 판매처 확대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이날부터 8월 14일까지 중소 주류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6 K-SUUL AWARDS' 참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 주류제조업체는 온라인(https://naver.me/5ajrbmhn) 신청하거나 관할 지방국세청 소비세팀에 서면으로 접수할 수 있다.
올해는 작년 행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특정 주종과 지역에 수상작이 쏠리지 않도록 하고 심사단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주류제조면허자 중 사업장 수가 가장 많은 탁주류(전체 3325개 중 1070개)를 별도 부문으로 분리하는 등 심사 부문 분류를 합리화하고 유망한 지방 중소 주류제조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방청별 예선심사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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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수출 경쟁력이 있는 우수 주류를 발굴하기 위해 10월경 국민심사단과 함께 외국인 심사단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K-SUUL AWARDS'의 심사절차는 사전 서류심사→지방청 예선심사→본선심사→최종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미 우수성이 검증된 출품 주류, 예컨대 무형문화재·식품명인 제조 주류, 국내외 공인 품평회 수상 주류 등은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부문별 2개, 총 8개가 최종심사로 바로 진출한다.
그 외 출품 주류는 지방청 예선과 본선심사를 거쳐 부문별 8개, 총 32개가 진출하게 된다.
요리 서바이벌 예능 방식을 도입해 뛰어난 실력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지방업체(흑)가 지역 내 경쟁을 거쳐 최종심사에서 이미 명성이 높은 업체(백)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시장에서 이미 가치를 인정받은 우수 주류가 재차 그 명성을 입증할지 혹은 지방청 예선을 거쳐 새롭게 발굴된 지역 유망 주류가 최종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지가 기대된다.
최종심사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8개 주류[백]와 지방청 예선과 본선심사를 거쳐 올라온 32개 주류[흑]가 최종 경쟁을 펼쳐 총 12개(부문별 3개씩)의 우수 주류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세청은 '2026 K-SUUL AWARDS'를 통해 각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주류를 지속 발굴·육성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및 민관 협업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와 K-SUUL 세계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