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순항 중…"후속 사업도 수주 기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순항 중…"후속 사업도 수주 기대"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10.20 14:4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조감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조감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정부가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체코 정부측과 현황 점검에 나섰다. 두코바니 후속 프로젝트 추진과 유럽연합(EU)의 원전규제 동향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20일 김정관 장관과 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이 '제3차 두코바니 이행점검 협의체'를 열고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약 25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건설 사업은 2024년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1년여간의 협상을 거쳐 지난해 6월 본계약이 체결됐다.

이날 협의체에서 양측은 사업 추진현황과 관련해 현재까지 정해진 일정에 맞게 사업이 추진돼 왔음을 확인했다. 향후 체코 현지 인허가 신청 등 사업의 중요 단계를 적기에 이행하기 위한 추진일정과 계획도 검토했다.

EU의 원전시장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지난해 3월 발표된 'EU 산업가속화법안'이 비EU 국가의 EU 원전시장 참여를 과도하게 제약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EU 내 원전 공급망이 약화된 상황에서는 한국과 같이 우수한 공급망을 갖춘 국가와의 협력이 필수라는 점도 강조했다.

양측은 향후 제4차 두코바니 이행점검 협의체를 연내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한-체코 양국 원전업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간 행사 개최를 병행해 의미있는 성과가 다수 창출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체코정부가 추진 여부를 검토 중인 테믈린 3·4호기에 대해 "체코의 첨단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려면 대형원전이 필요할 것"이라며 "두코바니에 이어 테믈린 3·4호기에서도 한-체코 원전 파트너십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사무엘 기자

안녕하십니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