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르니, 지갑 닫은 청년들"...세대 간 격차 더 키운다

주택가격 상승이 가계 소비를 진작시킨다는 통념과 달리, 청년층의 소비와 후생을 오히려 악화시킨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주택 보유 여부와 연령에 따라 주택가격 상승의 파급경로가 다르게 작용하면서 세대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은행 경제모형실은 12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주택가격 상승이 연령별 소비 및 후생에 미치는 영향'에서 주택가격이 상승할 때 50세 미만 가계의 소비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시데이터 분석 결과, 전 연령대에서 평균소비성향이 하락하는 가운데 25~39세 청년층, 특히 무주택 가구의 소비성향 하락이 두드러졌다. 주택가격 상승 시 소비의 주택가격 탄력성은 25~39세에서 -0.301, 40~49세에서 -0.18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값을 기록했다. 반면 5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소비 감소 효과가 뚜렷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주택구매를 위한 저축을 늘리는 '투자효과'와 대출 확대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는 '저량효과'가 청년층에서 더 크게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무주택 청년

최신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