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은 2%를 밑돌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치(2.2%)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700억달러를 상회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이 성장에는 하방압력으로, 물가에는 상방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반도체 경기 호조가 수출을 떠받칠 것이란 관측이다. 한은은 10일 '경제상황 평가(4월)'에서 "미국 관세정책의 향방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성장과 물가 전망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한은은 1분기 성장률이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은 수출 호조, 주식 등 자산여건 개선, 심리 호조에 따른 소비 회복세를 바탕으로 당초 예상했던 0.9%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2분기에는 중동발(發) 에너지가격 급등이 본격적으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하반기에는 중동 상황이 점차 진정되며 회복세를 재개하겠지만 에너지 공급망 정상화가 늦어질 수 있어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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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소 현장 방문하는 기후부 장관…탈석탄 속도낸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올해 폐쇄를 앞둔 태안석탄화력발전소 현장을 찾는다. 노후 석탄화력발전 폐지에 속도를 내면서 사양산업 노동자의 피해를 줄이는 이른바 '정의로운 전환'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김성환 장관이 충남 태안군 서부발전 태안석탄발전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태안석탄화력발전소는 올해 12월 1호기 폐쇄를 시작으로 2037년까지 총 8기가 폐쇄되거나 양수·무탄소 발전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1호기의 대체발전소로 건설 중인 구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는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이재명정부는 공약에 따라 2040년까지 모든 화력발전소의 폐쇄를 추진한다.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근로자들의 인력 재배치 방안도 진행된다. 총 129명의 발전인력 중 서부발전 본사 소속 65명은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로 이전된다. 협력업체 소속 64명(한전KPS·금화PSC·한전산업개발 등)은 태안 내 다른 석탄발전기로 재배치된다.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산업안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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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공공기관 첫 소집 "새정부 정책환경 맞춰 조직 정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정부 조직개편 이후 처음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국정과제 완수와 함께 부처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장관은 10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업, 통상, 자원 분야 20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조직 개편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공기관장 회의다. 새정부 국정철학에 부응하는 공공기관 역할을 정립하고 보안·안전·위해 방지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새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으며 그간 에너지 기능 분리 등 정부조직 개편과 함께 123개 국정과제가 확정됐다"며 "새로 확정된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긴밀한 원팀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이 새정부 국정철학을 깊이 인지하고 이에 부합한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산업부가 담당하는 △제조업 AX(인공지능 전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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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새 정부 첫 외청장 회의…구윤철 "안전에 각별히 신경"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기재부 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일선 집행현장 등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현장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지시했다. 구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광현 국세청장, 이명구 관세청장, 백승보 조달청장과 기재부 외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 외청장 회의는 새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외청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구 부총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복구와 더불어 재난대응 매뉴얼 점검, 제도 보완 등 추가 조치 필요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초혁신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이라는 새정부 경제성장 전략에 맞춰 외청 또한 AI(인공지능) 도입·활용 선도조직이 돼 공공서비스 생산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민간의 혁신 확산에도 기여해달라"고 당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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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20원 넘어…5개월만에 장중 최고가
원/달러 환율이 5개월여 만에 장중 1420원대를 넘어섰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8분 현재 1421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주간 종가 기준)보다 23원 오른 142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가 기준 지난 5월14일(1421.3원) 이후 5개월 여만에 최고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건 추석 연휴 간 엔화 급락 등으로 촉발된 강달러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추석 연휴 중 재정 확장, 금융 완화로 요약되는 '아베노믹스 시즌2'를 예고한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자민당 총재의 총리 취임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영향이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엔화의 대리(proxy·프록시)통화 격인 원화의 약세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또 프랑스 등 유럽 국가의 재정 불안도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유럽의 재정 위기감이 커지며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나타났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오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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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3원 오른 1423원 출발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42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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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연휴에 글로벌 리스크 다소 증대…WGBI, 투자심리에 긍정적"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국제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 주요국 재정 이슈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이 다소 증대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10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추석 연휴기간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이번 연휴 기간에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 프랑스 정치 혼란, 주요 테크기업 실적개선 전망 등으로 주요 가격변수가 대체로 소폭 등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는 유로·엔화 약세 등으로 상당폭 강세를 보였고, 미국 주가는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국물의 경우 원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유 부총재는 "FTSE 러셀이 10월8일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재확인함에 따라 시장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대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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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폐기물 수거에 4600억원 투입했는데…선박사고 오히려 증가"
해양폐기물로 인한 해양사고를 막기 위해 최근 5년간 수천억원을 들였는데도 선박사고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5년간 해양폐기물 수거에 46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는데도 해상 부유물로 인한 선박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기구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부유물 감김'으로 인한 선박 사고는 총 2281건에 달했다. 정부는 폐어망·폐어구 등이 선박 추진기에 감겨 항해가 불가능해지는 사고를 '부유물 감김'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같은 사고는 특히 기상 악화 시 추진력 상실로 인해 전복·침수 등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지난 5월에도 독도 인근 해상에서 30톤급 어선 추진기에 폐어구가 감기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 구조대가 긴급 투입되는 등 현장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5년간 총 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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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외환보유액 4220억달러…1년9개월 만에 4200억달러대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0억달러 가까이 늘며 잔액 기준 422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외환보유액이 4200억달러대로 올라온 건 2023년 12월(4201억4800만달러)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9월말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20억2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57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2023년 4월(4266억8400만달러) 이후 2년5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분기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증가하면서 늘었다. 운용 수익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외환보유액 구성 요소별로 보면 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784억2000만달러로 전체의 89.7%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122억5000만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185억4000만달러로 64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특별인출권(SDR)은 157억8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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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누가 내나"…'기초연금 1000만명' 10년 후 벌어질 현실
고령화 여파로 정부의 재정지출 압박이 커지고 있다. 기초연금처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출이 급증할 수밖에 없는 구조 탓이다. 국민연금 지급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기초연금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7.1%(1조5481억원) 증액한 23조3627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예산안은 올해 말 국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의 70%에게 지급한다. 정부가 추산한 내년 기초연금 수급자는 778만7500명이다. 내년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은 34만9360원이다. 2014년 도입 당시 기초연금 수급자와 기준연금액은 각각 424만명, 20만원이었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매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노인인구의 70%에 지급하도록 설계해 노인인구가 늘어나면 수급자와 전체 예산도 증가하는 구조다. 올해 기준 노인인구는 1051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한다. 노인인구는 △2030년 1298만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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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금리인하 기조에… 금·은·코인으로, 돈의 대이동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면서 대표 안전자산인 금과 은은 물론 비트코인까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적 불확실성과 각국의 기준금리 인하기조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과 가상자산에 돈이 몰린다. 9일 금융정보 플랫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1.7% 오른 온스당 4070.5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금 현물가격도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45분 4050.2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이 뛰자 은도 뛰었다. 은 선물가격은 온스당 49.57달러까지 오르며 2011년 4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금·은값 상승세가 다른 귀금속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백금은 온스당 1666.47달러로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를, 팔라듐은 1449.69달러로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뚫은 것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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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한국… 10년뒤 기초연금 1000만 시대
고령화 여파로 정부의 재정지출 압박이 커진다. 기초연금처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지출이 급증할 수밖에 없는 구조 탓이다. 국민연금 지급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기초연금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7.1%(1조5481억원) 증액한 23조3627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예산안은 올해말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의 70%에게 지급한다. 정부가 추산한 내년 기초연금 수급자는 778만7500명이다. 내년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은 34만9360원이다. 2014년 도입 당시 기초연금 수급자와 기준연금액은 각각 424만명, 20만원이었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매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노인인구의 70%에게 지급하도록 설계돼 노인인구가 늘어나면 수급자와 전체 예산도 증가하는 구조다. 올해 기준 노인인구는 1051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한다. 노인인구는 △2030년 1298만명 △2035년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