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낮아지고 물가는 높아지고…경상수지 흑자는 1700억불 넘을듯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은 2%를 밑돌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치(2.2%)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700억달러를 상회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이 성장에는 하방압력으로, 물가에는 상방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반도체 경기 호조가 수출을 떠받칠 것이란 관측이다. 한은은 10일 '경제상황 평가(4월)'에서 "미국 관세정책의 향방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성장과 물가 전망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한은은 1분기 성장률이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은 수출 호조, 주식 등 자산여건 개선, 심리 호조에 따른 소비 회복세를 바탕으로 당초 예상했던 0.9%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2분기에는 중동발(發) 에너지가격 급등이 본격적으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하반기에는 중동 상황이 점차 진정되며 회복세를 재개하겠지만 에너지 공급망 정상화가 늦어질 수 있어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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