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9시쯤뉴스’, 뉴스데스크 PC방실험 '디스'

개콘 ‘9시쯤뉴스’, 뉴스데스크 PC방실험 '디스'

김예현 기자
2011.02.28 09:27

폭력성테스트 희화화

↑27일 개그콘서트 '9시 쯤 뉴스'의 한 장면 캡처
↑27일 개그콘서트 '9시 쯤 뉴스'의 한 장면 캡처

지난 27일 방영된 KBS'개그콘서트'가 ‘9시쯤 뉴스’코너에서 무리한 실험으로 논란이 됐던 MBC뉴스데스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을 웃겼다.

기자로 분한 안윤상이 “미술의 폭력성을 알아보겠다”며 미술 실습실에서 과제제출을 앞둔 미대생의 작품을 찢어버리자 미대생은 화를 낸다.

안윤상은 “과제물을 찢어버리자마자 학생이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폭언과 욕설을 퍼부으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미술이 학생을 폭력적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고 말했다.

실험결과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인터뷰에서는 심리학과 교수로 분한 신고은이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자신이 캔버스 안에 살고 있다는 과대망상증, 현실기피증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때 그림이 찢어졌을 뿐인데 자신의 세상이 붕괴됐다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내면의 야수성을 보인 것이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학계에서는 전문용어로 ‘꼭지가 돈다’고 한다”고 말해 관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아이디 ar***가 “신고은씨 전문용어 개그 대박이었다”, 아이디 fee***가 “9시 쯤 뉴스 대박이다. 미술의 폭력성 실험 정말 재밌었다”고 말하는 등, 시청자들의 호평 일색이다.

한편 지난 13일 뉴스데스크에서는 게임의 폭력성을 증명하기 위해 20여명의 사람들이 컴퓨터를 하고 있는 PC방에서 일시에 전원을 차단했다. '개그콘서트' 해당 코너는 뉴스데스크의 과도한 설정 취재를 패러디한 것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