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가 인간 말종 되는 걸 봤다"…'문명특급' 측 남혐 논란 심경

"재재가 인간 말종 되는 걸 봤다"…'문명특급' 측 남혐 논란 심경

이영민 기자
2021.08.30 20:25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영상 화면
/사진=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영상 화면

유튜브 웹예능 '문명특급'이 MC 재재의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참석 당시 일어난 남혐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혹시 안산 선수의 문특 출연을 기다리고 계셨나요? 저희돕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문명특급' 제작진이 프로그램 관련 시청자의 의견을 검토하며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명특급' 연출을 맡은 밍키는 '팀 확장'과 관련한 시청자의 의견에 "'컴눈명' 때 우리가 PPL(간접광고)이 한 번 끊겨보지 않았냐. 일련의 사건 때문에 이미 진행되던 PPL이 끊긴 적도 있고. 갑자기 이런 게 다 사라져버리면 팀을 책임지지 못할 것 같아서 팀원을 추가하기도 너무 무서웠다"며 남혐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재재는 "다 기억하고 있다. 묘비명에 새길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밍키는 "백상예술대상 이후 온갖 이슈들로 재재가 인간 말종이 되는 걸 봤다"며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없지 않았나. 그런데도 '이렇게 비쳐질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리얼 다큐 같은 걸 극도로 안 찍기 시작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재재는 "굳이 얘기 나올 거 없으려고 한 것"이라며 "프로그램 몸집이 커지면서 콘텐츠 제작에 신중하려는 시도들과 생각들을 당연히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 당시에는 엄청 우울했는데 금방 잊게 됐다"며 "아무튼 우리가 여기서 프로그램을 접을 것이 아니면 굳이 조심스러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무소의 뿔처럼 가보자"고 의지를 다졌다.

또 "우리가 커질수록 모든 사람이 우릴 다 좋아해줄 순 없다. 이건 인정하고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야한다. 시행착오들을 겪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인 재재가 지난 5월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방송인 재재가 지난 5월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앞서 재재는 지난 5월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던 중 초콜릿을 먹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재재가 초콜릿을 든 손가락 모양이 남성 비하를 뜻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문명특급' 측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초콜릿을 집어 먹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특정 논란의 대상이 되는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는 논란으로까지 번진 데 대해 재재를 비롯한 문명특급 제작팀 모두 크게 당황하고 있다"며 "분명히 다를 뿐 아니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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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국제부에서 세계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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