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유재석 꺾고 MBC '3번째 대상'…"전참시에 미안" 왜?

전현무, 유재석 꺾고 MBC '3번째 대상'…"전참시에 미안" 왜?

전형주 기자
2025.01.29 07:39
/사진=MBC '방송연예대상'
/사진=MBC '방송연예대상'

방송인 전현무가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현무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방송인 유재석, 웹툰 작가 기안84, 아나운서 김대호 등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전현무가 MBC 연예대상을 받은 건 2017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다.

그는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선을 넘는 클래스', '송스틸러', '아육대', '이유 있는 건축' 등 6개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현무는 수상 소감에서 "어릴 때부터 재능도 없고 취미도 없고, 외아들로 태어나서 유일하게 좋아했던 것이 방송이었다"며 "언젠가 작은 네모 상자 안에 들어가서 저처럼 외롭고 친구가 많이 없는 사람을 위해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특출났거나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어릴 때 초심을 갖고 있어 받은 상인 것 같다. 어떤 댓글이 달리든 어떤 반응이 오든, 몸이 고돼도 초심은 변한 적이 없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연예대상'
/사진=MBC '방송연예대상'

전현무는 자신이 맡은 각 프로그램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먼저 '나혼자 산다'에 대해 "'나 혼자 산다'는 우리끼리 친하지만 빨리 졸업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장우를 보면 빨리 결혼하고 싶단 생각이 든다. 은근히 여자친구 얘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대해서는 "늘 미안하다. '나 혼자 산다'는 회장으로 제가 이끌어 가지만 '전참시'는 이영자, 송은이 선배에게 묻어가는 느낌이라 올해는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요즘 도파민 천국이다. 자극적인 것을 찾는다. 저희는 도파민은 덜할지 몰라도 도파민보다 비타민 같은 방송, 보고 나면 여운이 남고 미소가 지어지는 건강한 웃음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기안84, 김대호, 박나래, 장도연이 받았다. 우수상은 이이경과 홍현희가 수상했다. 이이경은 "영화 뮤지컬 드라마 등은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3, 4년 정도가 걸린다"며 "예능은 정말 놀랍고 대단한 게 매주 한 시간 이상의 분량을 만들어낸다. 편집실도 가 봤다. 제작진들이 집에도 못 가면서 노력한다. 대한민국 예능이 너무 대단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 시청자분들도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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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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