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이혼 부끄럽다"…'등교 거부' 아들 내쫓고 의절한 여배우

"부모 이혼 부끄럽다"…'등교 거부' 아들 내쫓고 의절한 여배우

전형주 기자
2025.08.14 17:42
배우 금보라가 아들을 집에서 내쫓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금보라가 아들을 집에서 내쫓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금보라가 아들을 집에서 내쫓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금보라는 지난 13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 영상에서 '막말은 부모 자식 사이도 갈라 놓는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자식을 잡초처럼 키웠다는 금보라는 "내가 힘든 만큼 경험이 된다고 생각한다. 요즘 부모들은 자식을 너무 나약하게 키운다"며 "난 아들에게 집을 나가라고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연은 이랬다. 금보라가 2002년 첫 번째 남편과 이혼하자, 아들은 "부모님 이혼이 창피하다"며 4~5일간 등교를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금보라는 "학교 갈 생각이 없으면 집에서 나가라"고 아들을 내쫓았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결국 중학교 3학년이던 아들은 실제로 짐을 싸서 집을 나갔고, 4년 넘게 전남편 집에서 지내다 성인이 돼서야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금보라는 성인이 된 아들과 함께 사는 것이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들과 대화할 때는 겉과 속이 다른 '이중대화'를 한다며 "앞에서는 '넌 할 수 있다'라고 격려하면서도 속으로는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면 사람들이 왜 힘들어하겠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금보라는 1979년 영화 '밤이면 내리는 비'로 데뷔해 SBS '아내의 유혹', MBC '왔다! 장보리', '불어라 미풍아', 영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 여러 작품에 꾸준히 출연했다.

그는 1989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3남을 뒀지만, 13년 만에 이혼했으며 2006년 현재 남편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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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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