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 누나와 결혼한 배우 김민준(49)이 아들 이든군 얼굴을 공개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선 배우 박중훈이 절친인 전 농구선수 허재와 김민준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방송에서 김민준은 "개인적으로 조그마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시간을 많이 낼 수 있는데 어느 날 애가 '아빠는 정확히 직업이 뭐냐'고 묻더라. 정확히 얘기해 주고 싶어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진땀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박경림은 "SNS(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거 보면 지용씨가 조카를 너무 예뻐하더라"라며 지드래곤을 언급했다. 지드래곤은 2022년 조카가 태어난 뒤로 SNS에 꾸준히 사진을 올리며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내 왔다.
김민준은 "사실 저는 아이 태어났을 때 '애가 커서 분별력 생길 때 얼굴 알릴지 말지 결정하게 해주자'라고 선언했다. 모두가 만장일치로 (아이 사진을) 안 올리고 있는데 갑자기 처남(지드래곤)이 먼저 올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극렬하게 저항했다. (지드래곤에게) '안 올리기로 했잖아, 왜 올려'라고 했더니 (지드래곤이) '저는 못 들었는데요' 하더라. 그래서 (아이 얼굴이) 많이 알려졌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박경림이 "이든이는 아빠가 배우고 엄마는 패션 디자이너고 외삼촌이 세계적 가수지 않나. 이든이 재능은 어느 쪽이냐"고 묻자, 김민준은 "개인적으론 삼촌 닮았으면 한다"면서도 "무엇이든 잘 되겠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장모님이 스타메이커지 않나. 눈이 정확하다. 저는 이든이가 끼가 있는 것 같아 지용이와 비교해 달라고 했더니 장모님이 '지용이가 훨씬 끼가 많았지' 하시더라. '아, 아니구나' 싶었다"고 아쉬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준은 2019년 지드래곤 친누나인 패션 디자이너 권다미씨와 결혼해 2022년 아들 이든군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