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이준호, 다시 짊어진 사장의 무게…직원 가족까지 구한다

'태풍상사' 이준호, 다시 짊어진 사장의 무게…직원 가족까지 구한다

한수진 기자
2025.11.29 11:38
'태풍상사' 스틸 컷 / 사진=tvN
'태풍상사' 스틸 컷 / 사진=tvN

'태풍상사' 이준호가 또 한 번 사장의 무게를 마주한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강태풍(이준호)은 진짜 사장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그런 태풍에게는 아버지 강진영(성동일)을 잃기 전 국밥집에서 마주쳤던 순간이 마음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늦은 밤, 홀로 소주를 마시며 고단함을 견디고 있던 아버지를 보고도 모른 척 돌아섰던 순간을 말이다.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표정에 담긴 무게가 이제 사장의 책임을 짊어진 뒤에서야 뼈아프게 다가온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는 을지로 태풍상사 복귀를 기념하는 파티가 한창이던 와중, 배송중(이상진)이 울먹이며 뛰어들어와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그가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다본테크가 부도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었다.

'태풍상사' 스틸 컷 / 사진=tvN
'태풍상사' 스틸 컷 / 사진=tvN

29일 방송하는 15회에서는 태풍이 송중의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공장으로 향한다. 공개된 스틸컷 속 옥상에 선 송중 아버지의 얼굴에는 벼랑 끝에 몰린 기업인의 깊은 절망이 고스란히 어려 있다. 굳어버린 표정에는 직원들의 생계가 걸려 있다는 책임감이 짓누른 흔적이 남아 있고, 허공을 응시한 눈빛에서는 선택지가 사라진 상황을 받아들인 듯한 체념이 읽힌다.

그 앞에 다가선 태풍의 눈빛은 과거 국밥집 문턱에서 발걸음을 돌렸던 순간과는 확연히 달라져 있다. 아버지 곁을 지켜주지 못했던 후회를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서린 듯, 무너지는 사장을 혼자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품고 송중 아버지에게 말을 건넬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태풍이 내민 손을 송중의 아버지가 잡게 될지, 이 만남이 두 사람에게 또 다른 전환점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태풍이 송중의 아버지와 마주하는 순간은 사건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버텨온 인물들이기에, 이 만남이 어떤 울림과 변화를 만들어낼지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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