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경혜(33)가 절친인 그룹 걸스데이 혜리(31)의 심리상담 결과를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혜리 유튜브 채널에는 '결국 눈물이 터져버린 NF와 그걸 지켜보는 ST'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혜리와 박경혜는 TCI(기질 및 성격검사) 결과지를 놓고 서로의 결과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혜는 "혜리 TCI 검사 영상 보고 많이 울었다. 지금도 얘기하면 눈물 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얘(혜리)가 요즘 많이 못 쉬고 힘든 걸 옆에서 봐 왔는데 검사 결과에 그대로 나온 걸 보니 마음이 찡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혜리 집에서 잘 때 봤던) 혜리가 집에서 거실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과 집에 오면 약 챙겨 먹고 비몽사몽인 상태로 다시 나가는 모습들이 떠올라서 좀 짠했다"고 덧붙였다.

박경혜는 또 "얘가 힘들어도 자기 속마음을 누구한테 얘길 잘 안 한다. 힘들다는 얘길 안 하고 혼자 삭히는 편"이라고 했다. 그러나 혜리는 어리둥절해하며 "난 많이 하는데 사람들이 안 듣는 것"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경혜는 "혜리는 자기 상태를 '힘들다', '피곤하다', '졸리다', '배고프다'처럼 무미건조하게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혜리가 검사에선 자기 얘기를 세세하게 털어놓으면서 위로받는 느낌을 저도 같이 받았다"고 했다.
혜리는 앞선 영상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에게 TCI 검사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광민은 혜리가 사람을 그리워 하지만 막상 기대거나 의지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하자 혜리는 수긍하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