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중훈이 지난달 세상을 떠난 배우 안성기를 추모했다.
지난 1일 박중훈은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과거 영화제에 참석한 안성기와 박중훈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젊은 시절 외모가 눈길을 끈다.
박중훈은 고인과 오랜 세월 작품 활동을 함께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스타' 등 여러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라디오스타'를 통해 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공동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안성기는 지난달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던 고인은 투병을 이어오다 지난해 12월30일 심정지 상태로 서울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그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숨을 거뒀다.
부고 직후 고인의 빈소를 찾은 박중훈은 취재진에게 "진심으로 존경하는 선배이자 인격적으로도 존경하는 분이 떠나셔서 많이 슬프다"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40년간 함께 영화를 찍은 것도 배우로서 큰 행운이었고 인격자와 작업하며 받은 영향에 감사하다"라며 "관객과 국민들께서도 안성기 선배를 영원히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