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박지훈 '왕과 사는 남자', 또 1위! '휴민트' 바짝 추격 [박스오피스]

유해진·박지훈 '왕과 사는 남자', 또 1위! '휴민트' 바짝 추격 [박스오피스]

한수진 기자
2026.02.14 09:42
'왕과 사는 남자'가 13일 13만 3,5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누적 관객 수는 149만 9,475명으로 15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휴민트'는 9만 1,925명을 모으며 2위에 올랐고, '넘버원'은 1만 3,978명을 동원하며 3위를 기록했다.
'왕과 사는 남자' 스틸 컷 / 사진=㈜쇼박스
'왕과 사는 남자' 스틸 컷 / 사진=㈜쇼박스

'왕과 사는 남자'가 '휴민트'의 거센 추격 속에서 1위를 지키며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는 하루 동안 13만 3,5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9만 9,475명으로, 15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다. 각각 촌장과 단종을 연기한 두 주연배우 유해진, 박지훈의 열연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조인성, 박정민 주연의 '휴민트'(감독 류승완)는 같은 날 9만 1,925명을 모으며 이틀 연속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0만 4,738명이다. 개봉 첫날 정상에 올랐던 '휴민트'는 현재 '왕과 사는 남자'와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위는 최우식과 장혜진이 주연한 '넘버원'(감독 김태용)이다. 이날 1만 3,97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만 5,227명을 기록했다. 설 연휴 흥행 경쟁작으로 주목받았지만, 같은 날 개봉한 '휴민트'와 격차가 점차 벌어지며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4위는 박시후, 정진운 주연의 '신의악단'(감독 김형협)이 차지했다. 이날 8,981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116만 8,519명으로 설 연휴에도 안정적인 흥행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위 역시 한국 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구교환, 문가영 주연의 '만약의 우리'(감독 김도영)다. 꾸준한 입소문과 역주행 효과로 이날 8,177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252만 8,894명을 기록했다.

설 연휴가 본격화된 가운데 한국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대거 점령하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외화와 애니메이션에 밀렸던 흐름과 달리 올해는 한국 영화의 경쟁력과 존재감이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