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따른 멀티플 개선…목표가 ↑"-하나

"삼성SDI, 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따른 멀티플 개선…목표가 ↑"-하나

김창현 기자
2026.02.20 08:03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7일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트라가 공동주최해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전시회에서 참관객들이 삼성SDI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코엑스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7일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트라가 공동주최해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5' 전시회에서 참관객들이 삼성SDI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코엑스 제공) 2025.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하나증권은 삼성SDI(404,500원 ▼3,500 -0.86%)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에 따라 멀티플이 개선될 것으로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2만원에서 46만9000원으로 올렸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등의 매각 추진을 공시했다"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의 장부가치는 약 10조1000억원"이라고 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향후 2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전망치를 토대로 중국 BOE의 PER(주가수익비율)을 적용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적정 가치는 약 65조원에서 70조원 수준으로 도출된다"며 "여기에 삼성SDI 지분율인 15.2%를 적용하면 현 장부가는 적정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 보유 지분은 장부가 대비 1.1배 내외에서 현금화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보유 지분 전량을 현금화하면 최대 약 11조원 내외의 현금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삼성SDI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채 변동이 없다는 가정하에 11조원 내외 현금이 유입되면 삼성SDI 부채비율은 50%대 중반까지 하락하고 유동성 지표 역시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분법이익 감소에 따른 순이익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멀티플 재평가에 따른 주가 상승 동력이 더 강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삼성SDI가 LG에너지솔루션(401,000원 ▼2,500 -0.62%)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멀티플을 부여받은 이유는 현금 부족과 투자 타이밍 실기였는데 밸류에이션 할인 논리가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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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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