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기 경수가 영숙에게 쓰려던 슈퍼데이트권을 번복하자 영숙이 배신감을 드러냈다.
20일 방영된 SBS Plus '나는 솔로' 254회에서는 순자가 스트레스성 위경련으로 병원에 실려간 뒤 경수가 영숙과의 데이트 약속을 철회하려 하며 갈등이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수는 순자가 스트레스성 위경련으로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자 영숙에게 쓰려던 슈퍼데이트권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경수는 영숙에게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다. 나도 슈퍼데이트권을 따서 너에게 쓸 생각을 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영숙은 "말과 행동이 다르다. 나한테 안 쓰냐고 따질 건 아니지만 나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그래도 괜찮은 존재고 순자님은 그렇게 해선 안 되는 존재라고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경수는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영숙은 "그런 건 아니라고 해도 나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까?"라며 경수를 쏘아댔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공격하네요", "역시 그럴 줄 알았다", "그냥은 안 놔준다"고 반응했다.
영숙은 앞선 데이트 상황까지 언급하며 경수의 약속 철회 문제를 짚었다.
영숙은 "아까 데이트에서도 경수가 마지막으로 좀 더 이야기를 나누자고 본인이 말했다. 나도 당연히 이야기를 나눌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나를 만나자마자 지금 바로 통보했다"고 따졌다.

이어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한 것도 너였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나한테는 데이트권을 못 쓰고 너를 기다려준 순자가 눈에 들어온다고 하면 난 도대체 뭘 한 거냐"고 분노했다.
데프콘은 "영숙 씨 너무 쪼아댄다"며 긴장감 어린 분위기에 반응했다.
또 영숙은 "내가 열심히 뛰던 거 봤어? 내가 왜 그랬을까? 너한테 쓰려고 뛴 거다. 그러면 최소한 한 번쯤은 나한테 쓰는 게 맞다"고 재차 몰아붙였다.
결국 궁지에 몰린 경수는 "내가 조금만 생각을 해봐도 괜찮을까?"라며 선택을 다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