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박해수, 눈물 사죄 그리고 재심 계획...최후의 진실 게임 [종합]

'허수아비' 박해수, 눈물 사죄 그리고 재심 계획...최후의 진실 게임 [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05.26 08:39
드라마 '허수아비' 11회에서는 강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용우가 과거 7차 사건 범행을 자백했고, 이에 강태주는 누명을 쓴 임석만을 찾아가 눈물로 사죄했다. 강태주는 임석만의 재심을 계획했지만, 과거 불법 수사를 강행했던 형사들과 국회의원, 경찰청장이 된 인물들로 인해 재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편, 차시영은 이용우의 자백을 거짓으로 몰아갈 계획을 세웠고, 강태주와 차시영의 긴 싸움과 연쇄살인사건에 얽힌 인물들의 결말에 관심이 쏠렸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사진=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11회 방송 화면 캡처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사진=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11회 방송 화면 캡처

'허수아비' 박해수가 과거 살인사건과 관련해 누명을 쓴 이에게 눈물로 사죄했다. 그리고, 재심을 준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11회에서는 30년동안 강성 연쇄살인사건의 기억을 안고 살아온 이들의 '2019년 현재' 모습이 그려졌다.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나선 이들이 얽히면서 또 한 번 극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이에 '허수아비' 1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7.4%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10회) 7.9%보다 소폭하락했지만, 7%대 시청률로 여전히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며 동시간대(오후 10시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사진=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11회 방송 화면 캡처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사진=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11회 방송 화면 캡처

이번 '허수아비'에서는 연쇄살인사건 진범 이용우(이기환(정문성 분))가 과거 7차 사건 범행을 자백했다. 이에 강태주(박해수 분)는 그 대신 누명을 쓴 임석만(전석찬 분)을 찾아갔다. 뒤늦은 사죄를 한 것.

임석만은 이미 20년을 복역 후 살인자로 손가락질 받으면서 살았다. 이에 강태주는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재심을 계획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나선 강태주다. 그러나 재심 계획이 쉽지만은 않았다. 과거 불법 수사를 강행했던 형사 장명도(전재홍 분), 도형구(김은우 분)는 정년퇴임을 했다. 또한 차시영(이희준 분)은 국회의원, 박대호(박원상 분)는 경찰청장이 되어 있었다. 이에 담당 변호사 차연호(이민기 분)는 이용우의 진술이 있더라도 이들이 혐의를 부인한다면 재판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이후 강태주는 차시영을 찾아갔다. 30년 만에 재회였다. 차시영은 '강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용우가 임석만 사건과 윤혜진(이아린 분) 사건을 모두 자백했다는 말에 얼어붙었다. 이에 강태주는 "이제 자네가 진실을 밝힐 차례"라며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이때, 차시영을 '삼촌'이라 부르는 청년이 등장했다. 강태주는 그를 보고 죽은 이기범(송건희 분)과 꼭 닮은 얼굴에 동생 강순영의 아들이라는 것을 곧바로 알아챘다.

30년 전, 강태주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동생을 살리기 위해 차무진(유승목 분)의 지시대로 영원히 강성을 떠나기로 약속했다. 그 후, 그의 동생 강순영은 '차순영'으로 그의 아들은 '차영범'으로 살아왔다. 또한 차영범은 서지원(곽선영 분)과 함께 대안언론 '노이즈컷'에서 활동 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서지원도 이용우의 정체를 알게 됐다. 그는 30년 만에 붙잡힌 연쇄살인범 이용우가 이기환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한 것도 잠시, 신입기자 차영범과 함께 강성 연쇄살인사건을 다시 파헤치기 시작했다.

차영범은 취재차 만난 임석만으로부터 자신의 아버지 역시 또 다른 가혹행위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신문 기사에 실린 가해자 '강씨'가 강태주라는 차시영의 말에, 차영범은 그를 향한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여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 무엇보다 아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도록 차시영의 일을 덮어 달라는 차순영에게 그러겠노라고 답하는 강태주의 모습도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용우가 임석만 재판의 증인 참석을 거부당한 사이, 차시영 측은 그의 자백을 자기과시욕에서 비롯된 거짓으로 몰아갈 계획을 세웠다.

30년 전 임석만이 죄를 뒤집어쓰게 만든 사람도, 30년 후 임석만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사람도 사건의 진범 이용우라는 상황은 이아러니였다.

30년 전, 그리고 30년 후 현재. 진실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시간이었다. 과연, 강태주와 차시영의 긴 싸움과 연쇄살인사건과 관련해 얽히고 설킨 인물들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허수아비'는 26일 오후 최종회(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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