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축구선수 몸에서 깨어난 72세 재벌 회장
영혼 체인지·재벌가 암투로 몰아칠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
이준영의 1인 2색 변신

영혼 체인지, 재벌가 후계 전쟁, 오피스 생존기까지 익숙한 흥행 요소를 한데 모은 '신입사원 강회장'이 오늘(30일) 첫 방송한다. 전도유망한 축구선수의 추락과 대기업 회장의 2회차 인생이 맞물리며 첫 회부터 강렬한 출발을 예고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가 사고로 20대 축구선수 황준현(이준영)의 몸에서 깨어나며 벌어지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후속작으로 편성된 '신입사원 강회장'이 전작의 상승세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첫 방송 전부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TV 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3주 연속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입증한 만큼 첫 방송 성적에도 관심이 모인다.

1회에서는 축구선수 황준현의 인생이 순식간에 뒤바뀌는 과정이 그려진다. 황준현은 어릴 때부터 철저한 자기 관리와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을 쌓아온 축구계 유망주다. 2년 내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로 주목받던 그는 대한민국 1부 리그 최성FC와 계약하며 커리어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다.
프리미어 리그 진출도 더 이상 먼 꿈이 아닌 듯 보였지만 황준현의 인생은 입단 계약 직후 예상치 못한 사고로 흔들린다. 계약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며 더는 선수로 뛸 수 없는 상황에 놓이는 것.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던 순간과 차가운 도로 위에 쓰러진 장면이 대비되며 그의 삶에 찾아올 극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1회 스틸 속 황준현은 병원 침대 위에서 창백한 얼굴로 의사의 말을 듣고 있다. 놀람과 충격이 뒤섞인 눈빛은 한순간에 무너진 현실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 경찰서에서도 답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그날의 사고를 둘러싼 진실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여기에 또 하나의 축은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의 영혼 체인지다. 강용호는 우연한 사고 이후 자신의 몸이 아닌 황준현의 몸에서 깨어난다. 혼수상태에 빠진 자신의 몸을 뒤로한 채, 그는 20대 청년의 외양으로 자신이 이끌어온 회사와 가족, 주변 사람들의 민낯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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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황준현의 몸을 한 강용호는 최성그룹 인턴사원으로 회사에 들어간다. 회장의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최성그룹을 차지하려는 자식들의 후계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강용호는 전혀 다른 위치에서 회사 내부의 수상한 움직임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회장으로서는 보지 못했던 직원들의 현실, 조직의 균열, 가족들의 욕망이 그의 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겉으로는 사회 초년생이지만 속은 산전수전 다 겪은 72세 회장인 인물이 회사 안팎에서 어떤 방식으로 판을 뒤흔들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준영은 27세 축구선수 황준현의 청춘 에너지와 그 안에 들어간 강용호의 노련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신입사원 강회장'이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주말극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