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남궁민 아내 납치하는 극강 빌런 노만희 役
김대명 "노만희, 여러 온도가 공존하는 캐릭터"

배우 김대명이 '결혼의 완성'으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악역 변신에 나선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은 이혼을 앞둔 아내가 납치된 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범죄자와 맞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김대명은 극 중 강태주(남궁민)의 아내 고세윤(이설)을 납치하는 노만희 역으로 등장한다. 노만희는 겉으로는 동네에서 평판이 좋은 컴퓨터학원 원장이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친절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이면에는 누구도 짐작하지 못한 어두운 비밀을 감추고 있다.
그동안 김대명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개성 있는 존재감을 보여왔다.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인물 해석으로 자신만의 연기 색을 구축해온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극단적인 악의 얼굴을 지닌 인물로 나선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에서도 노만희의 이중적인 분위기가 드러난다. 그는 컴퓨터 앞에 앉아 평범하게 작업을 하는 학원 원장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어두운 밤 골목, 차량 앞에 선 그는 냉랭한 표정으로 전혀 다른 기운을 풍긴다. 감정을 지운 듯한 무표정은 노만희가 감춰온 본성과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높인다.
김대명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 인물 안에 여러 온도가 공존하는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노만희라는 인물이 그랬다"고 캐릭터에 끌린 이유를 설명했다.
평범한 얼굴 뒤에 다른 목적을 숨긴 노만희가 어떤 방식으로 강태주를 압박하게 될지, 김대명이 선보일 빌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