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혼 30년차' 심수봉 "사주에 남자복 없었는데"…손태진 만나 '잔소리'

'3혼 30년차' 심수봉 "사주에 남자복 없었는데"…손태진 만나 '잔소리'

김유진 기자
2026.06.05 01:27
심수봉이 조카 손태진을 만나 결혼 잔소리를 퍼부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심수봉이 조카 손태진을 만나 결혼 잔소리를 퍼부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가수 심수봉이 조카 손태진을 향해 결혼과 연애에 대한 거침없는 잔소리를 쏟아냈다.

4일 방영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325회에서는 손태진이 이모할머니 심수봉을 찾아 직접 만든 김밥 도시락을 선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손태진은 밤새 직접 만든 김밥 도시락 50인분을 준비해 심수봉과 스태프들에게 전달했다.

손태진은 "직접 만든 도시락이다. 강냉이 김밥과 연어김밥을 넣었다"며 "스태프들까지 나눠드릴 수 있도록 50인분을 준비했다. 대용량 요리는 처음 해봤다"고 말했다.

손태진에게 잔소리를 하는 심수봉.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손태진에게 잔소리를 하는 심수봉.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이에 심수봉은 "뭘 이런 걸 하냐. 용돈 주면 되지"라고 농담한 뒤 김밥을 맛봤다.

심수봉은 "조금 짜다"라고 솔직하게 평가하면서도 "사실 김밥을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그렇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심수봉은 손태진의 결혼 문제를 꺼내며 돌직구를 날렸다.

심수봉은 "왜 결혼을 안 하니. 계속 그렇게 사기를 칠 거냐"며 "연애는 해본 적 있냐"며 손태진을 캐물었다.

이어 "결혼을 안 하는 게 너무 이상하다. 끝까지 안 할 생각이냐"고 재차 압박했다.

손태진은 "연애도 해봤고 결혼도 물론 할 생각"이라며 "음악 커리어를 조금 더 달려보고 싶다. 지금은 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심수봉은 "하기야 결혼을 안 하면 여성 팬들이 더 많을 수도 있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손태진의 결혼을 재촉하는 심수봉.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손태진의 결혼을 재촉하는 심수봉.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음악 이야기도 이어졌다.

심수봉은 "요즘 (손태진이) 곡도 만들더라. 역시 음악가 집안 DNA가 있는 것 같다"며 "작곡보다 작사가 더 어렵다. 가요는 가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손태진이 "가사가 잘 안 써진다"고 털어놓자 심수봉은 "사랑을 해봐야 작사가 된다"며 의미심장한 조언을 건넸다.

이어 자신의 결혼 생활도 언급했다.

심수봉은 "원래 사주팔자에 남자가 없다고 들었다"며 "평생 외롭게 살 줄 알았는데 완전히 포기하고 나니까 남편도 바뀌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한 지 벌써 30년이 됐다. 요즘은 정말 행복하다"며 "태진이가 잘되길 바라니까 자꾸 잔소리하게 된다. 결혼도 좀 빨리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심수봉은 "왜 내가 준 곡은 안 부르냐"고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심수봉은 "요즘 후배들에게 곡을 주고 있다. 송가인에게 준 곡도 사실은 태진이에게 주려고 만들었던 노래"라며 "가족끼리 한다고 욕먹을 것 같았는데 마침 송가인이 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곡을 준비해서 줄 생각이다. 내가 떠나기 전에 꼭 주겠다"고 말해 손태진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심수봉은 1993년 현재의 남편과 세 번째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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